인도에서 마스크가 빈부격차의 상징으로 떠올랐다. 싸구려 마스크조차 구하지 못한 빈민층이 넘쳐나는 가운데 일부 부유층은 황금이나 다이아몬드로 장식된 마스크로 부를 과시하고 있기 때문이다.
ANI통신 등 인도 언론에 따르면 서부 수라트의 한 보석상은 최근 다이아몬드가 박힌 마스크를 팔기 시작했다. 가격대는 15만루피(약 2,000달러)에서 40만루피(약 5,300달러)로 매우 비싸다. 마스크라기보다는 명품 액세서리인 셈이다.
앞서 서부 푸네에서는 기업인 샨카르 쿠르하데가 28만9,000루피(약 3,800달러)짜리 황금 마스크를 주문 제작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