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데믹으로 시험 중단돼
지원서류 작성 중요해져
에모리대가 내년도 신입생 전형 시 ACT/SAT 성적 제출을 필수사항이 아닌 선택사항으로 변경했다고 25일 발표했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ACT와 SAT시험을 실시하기가 어렵자 전국의 대학들이 입시요강을 바꿔 표준시험 점수를 요구하지 않기로 결정한 일에 에모리대도 동참한 것이다.
에모리대는 조지아 최대의 사립대이며, 전국에서 입학하기 까다로운 대학 중 하나다. 지난해 지원자 합격률은 16%였으며, 만점이 36점인 입학생의 평균 ACT 점수는 32-35점, 800점 만점인 입학생 평균 SAT 수학 점수는 730-790점이었다.
에모리대는 표준시험 점수 대신 학생들의 지원서류에 더 의존해 신입생을 선발할 계획이다. 예를 들어 고교 재학 시 얼마나 많은 도전적인 과목을 수강했고, 성적은 어떤지, 그리고 자원봉사 혹은 아르바이트 경력, 지원자의 진술 등에 더 의존할 계획이다.
조지아 공립대학 시스템은 아직도 ACT/SAT 점수를 입학서류에 의무화하고 있는 상태다. 조셉 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