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화당원, 유치 의사 서신 보내
RNC, 다른 지역도 물색할 예정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 및 조지아주 공화당원들이 공화당전당대회를 조지아주에서 유치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지난 달 26일 캠프 주지사는 트위터를 통해 트럼프 대통령에게 조지아주 개최를 제안했다. 켐프는 “세계적 수준의 시설, 식당, 호텔, 노동력을 보유한 조지아가 전당대회를 안전하게 개최할 수 있으면 영광일 것”이라며 “관계자들이 조지아를 개최지로 고려해달라”고 트윗을 통해 밝혔다. 또한 켈리 로플러 상원의원과 더그 콜린스 하원의원이 나서 트럼프에게 조지아주를 선택해 달라고 호소했다.
지난 3일, 주 공화당 대표단은 트럼프에게 조지아 월드 콩그레스 센터 장점, 애틀랜타 공항의 번화, 그리고 유명한 행사를 주최한 경력이 있는 도시라는 것 등 유치 의사가 담긴 서신을 보냈다.
대표단은 “애틀랜타시를 넘어 조지아 주 전역은 공화당 전국위원회(RNC)와 수 천명의 참석자를 맞이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조지아주 전당대회 유치는 개최 예정지인 노스캐롤라이나주가 여전히 봉쇄 분위기며, 관계자들 사이의 협의가 교착상태에 빠져 트럼프 대통령이 전당대회를 다른 장소로 옮길 수 있다고 한 발언에서 비롯됐다.
RNC는 트럼프 대통령의 지명 수락 연설 일정이 여러 지역 도시를 순회할 예정이며, 기념 행사도 여러 곳으로 분산시킬 것임을 시사했다. 하지만 RNC는 계약파기를 하지 않기 위해 여전히 노스캐롤라이나 샬럿에서 전당대회를 개최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RNC는 멤피스의 내쉬빌과 다른 지역을 둘러볼 예정이지만 아직까지 조지아주는 방문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김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