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인 경찰의 무릎에 목이 짓눌려 숨진 비무장 흑인 남성 사망 사건 후폭풍이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미네소타주 공공안전국은 29일 이 사건으로 해고된 경찰관 4명 가운데 데렉 쇼빈을 체포 수감했다.

데렉 쇼빈은 흑인 조지 플로이드를 체포하는 과정에서 심한 무력을 사용해 사망케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사건이 발생한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시 시장이 해당 경찰관 4명을 파면하며 진화에 나선 가운데, 미니애폴리스와 로스앤젤레스 시에서는 분노한 시민 수천 명의 거센 항의 시위가 이어지고, 경찰서 방화와 상점 약탈 등의 폭동 양상으로 번지고 있다.

팀 월즈 미네소타 주지사는 29일 아침 이번 주 폭력 시위에 대한 대응 실패를 인정하며 플로이드 사망 사건 관련 경찰관의 조속한 사법처리를 요구했다.  

앞서 지난 25일 저녁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에서 흑인 남성 조지 플로이드가 경찰에 체포되는 과정에서 경찰에 목을 졸려 숨졌다. 사건은 당시 현장을 지나던 행인이 경찰의 이 같은 행위를 촬영해 공개하면서 알려졌다. 조셉 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