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팬데믹 기간 동안 시니어들 대상으로 메디케어 사기가 극성을 부리고 있어 주의가 당부된다.
27일 폭스 비즈니스 뉴스는 코로나 바이러스에 가장 취약층인 시니어들을 대상으로 의료보험을 악용해 재정적인 손실을 입히는 사기가 발생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최근 발생하고 있는 사기 수법은 새로운 수법은 아니지만 코로나 팬데믹 기간 동안 또다시 극성을 부리고 있는 만큼 시니어들이 수법을 사전에 인지하고 예방하는 것이 가장 최선의 방법이라고 설명했다.
먼저, 사기범들은 무작위로 전화를 건 후 피해자에게 메디케어 번호를 물어보고 있다. 메디케어 관계자들은 절대 전화로 메디케어 번호를 묻지 않기 때문에 만약 번호를 물어볼 경우 즉시 전화를 끊으면 된다.
또한 사기범들은 의료 대리인을 자처하며 피해자들에게 전화를 걸어 의료 보험 처리를 위해서는 사회보장 번호가 필요하다고 한다.
사기범이 당신의 사회보장번호를 갖게 되면 그 정보로 크레딧카드를 개설하고 세금 환급금을 가로채는 등의 범죄를 저지를 수 있다. 그만큼 사회보장번호는 가장 강력한 개인의 신원확인 수단이다. 이외에도 코로나바이러스 백신이 개발되면 가장 빠르게 백신 접종 대상자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개인 정보를 묻기도 하고 있다.
<박주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