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이언 켐프 주지사는 코로나19 사태 기간 동안 일시적으로 도로주행 시험을 면제해 신규 운전면허증을 발급하는 행정명령을 철회하고, 다시 이전 상태로 정상화 한다고 12일 밝혔다.
지난 4월 켐프 주지사의 행정명령은 코로나바이러스 사태 기간 동안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을 준수하기 위해 일시적으로 도로주행 시험을 면제했다. 현재 조지아에서 약 2만 명의 10대 운전자가 4월 행정명령에 의해 시험 면제 혜택을 받았다.
하지만 켐프 주지사가 12일 내린 새로운 행정명령에 따라 면제 혜택을 본 10대들은 9월 30일까지 도로주행 시험을 치러야 면허증을 유지할 수 있다. 켐프 주지사는 “도로주행 시험을 면제 받은 운전자는 운전 교육을 이수와 상관없이 운전면허서비스국(DDS)에서 도로주행 시험을 봐야한다”고 말했다. 또한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에 따라 DDS가 원격으로 운전자의 도로주행 시험을 감독할 수 있는 사항도 추가됐다.
주지사의 이같은 결정에 대해 DDS는 “10대 자녀를 둔 부모들이 10대 운전자들에 대한 우려와 걱정이 많았다”며 “자녀를 둔 부모들의 탄원서가 켐프 주지사의 도로주행 시험 면제를 철회하게 만들었다”고 말했다. 김규영 수습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