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 복권(Georgia Lottery)은 코로나19 사태 동안 3월에 감소한 복권 판매량이 4월부터 빠르게 급증했다고 12일 밝혔다.
브랫 보핸논 조지아 복권 부사장은 주 하원 예산위원회에서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자택 대피령 때문에 티켓 판매량이 감소했지만 온라인 판매는 꾸준히 증가했다”며 “행정명령 해제와 함께 소매점이 영업을 재개하면서 복권 판매는 더 빠르게 반등했다”고 말했다. 스포츠 복권은 경기가 무기한 연기됨에 따라 판매가 감소했지만, 복권의 4월 판매량 추세는 5월까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조지아 복권은 오는 6월 30일 끝나는 2020 회계연도에 복권 판매 수익으로 11억1,300만달러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현재 판매 수익은 지난해 기록한 12억 1,000만 달러에는 못 미치지만, 4월과 5월 판매량이 다시 반등해 예상 판매 수익을 몇 주 안에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복권 판매 수익은 주정부의 호프 장학금과 유치원 교육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한편 코로나바이러스 사태로 인해 4월 소득세와 판매세로 인한 세금 징수는 약 36%가 감소했지만 술과 담뱃세는 각각 13%와 37%가 증가했다. 김규영 수습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