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부모회 1,000달러 후원금 전달
발달 장애인들을 위한 ‘꿈글학교’
발달 장애인들을 위한 비영리 단체 원미니스트리(One Ministry, 대표 김창근 목사) ‘꿈글 학교’(교장 윤보라)는 발달 장애인들을 위한 한글 학교다.
꿈글학교는 지난 1월 18일 봄 학기를 개강하고 수업을 진행하던 중 코로나19 여파가 심각해지고 자택 대피령과 사회적 거리 두기로 인해 수업을 중단하게 됐다.
지난 23일 꿈글학교 학부모회에서 학교를 위해 사용해 달라고 1,000달러 후원금을 전달했다.
학부모회 강진옥 회장은 “언제나 한결같은 사랑으로 아이들을 돌봐주심에 감사드린다”라며 “코로나로 인해 수업하진 못했지만 꿈글학교 사역에 작게나마 도움을 드리고자 엄마들의 마음을 모았다”라고 말했다.
김창근 목사는 “학교와 봉사자들을 생각하는 부모님들의 마음을 헤아려보니 ‘사회적 거리 두기’로도 막을 수 없는 ‘하나 된 마음의 거리’에 감동이 된다”라며 감사를 전했다.
한편 꿈글 학교는 단순히 한글 습득을 뛰어넘어, 참가자 모든 이들이 사랑으로 하나 되는 사회를 경험하고, 자신의 모습 그대로를 존중받는, 더불어 사는 아름다운 공동체를 만들어 가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윤수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