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 만에 11배 증가
전미 660만명 신청
조지아 노동부은 3월22일부터 28일까지 집계된 실업보험 신청이 13만3,820건이며 21일까지 집계된 신청건수 보다 1,100%가 증가했다고 2일 발표했다.
마크 버틀러 노동부 장관은 “이 경이로운 증가폭은 한번도 경험해 보지 못했다며 이 신청건수를 해결하기 위해 조지아 노동부는 밤낮으로 일할 것이다”고 말했다. 또한 버틀러는 "주민들이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불확실한 시기를 어떻게 재정적으로 버틸 것인지 걱정하고 있다며 이러한 경제 상황 위기를 헤쳐나갈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버틀러는 실업보험 신청전 주민들에게 조지아 노동부 웹사이트를 방문하여 신청서, 단계별 지시서, 실업 보험 신청 과정이 담긴 비디오를 확인할 것을 권장했다.
현재 조지아 노동부는 3월 28일까지 일주일동안 1,456만 3,575달러의 실업보험의 혜택을 주민 6만 4천22명에게 지급했다.
한편 미 노동부는 지난 달 28일까지 660만명의 미국인들이 실업보험을 신청했다고 2일 발표했다.
이 숫자는 종전 최고치였던 지난 달 21일 330만건의 실업보험 신청 건수를 일주일만에 능가했다. 또한 노동부 관계자는 코로나19확산으로 인해 실업자가 된 많은 사람들이 실험보험을 신청하기 위해 관련 행정 웹사이트와 전화 서비스에 몰리는 현상이 발생했다. 하지만 많은 인파가 몰리는 바람에 시스템이 과부하가 걸려 많은 사람들이 실업 보험을 신청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대부분의 경제학자들은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대부분의 기업에서 정리해고가 급증하고 있으며 4월말까지 2천만명에 달하는 실업자가 나올 것이라고 예상한다고 말했다. 또한 실업률은 이번 달에 최고 15%까지 치솟고 1982년에 기록한 종전 최고치였던 10.8%를 능가할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미 연방정부는 지난 주 2조2천억 달러 규모의 경제부양책을 승인했고 그 중 실업보험제도를 대폭 확대했다. 확대된 실업보험제도는 실업보험 혜택기간동안 기존 혜택 외 주에 600달러의 지원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또한 자영업자, 프리랜서, 우버 및 리프트 드라이버 등의 근로자도 실업보험 대상자에 포함된다. 김규영 수습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