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달 장애인, 릴레이 캠페인
‘힘내자 대한민국! Play 하트’
음악으로 세상과 소통하고있는 발달 장애인 청년들이 마음을 모아 코로나19극복을 위한 릴레이 캠페인 “힘내자, 대한민국!PLAY하트”을 시작했다.
하트-하트재단(이사장 오지철)이 2006년 창단한 발달장애인 하트하트오케스트라의 단원들이 코로나19 확산으로 힘들고 지쳐있는 국민들을 위로하고 응원하기 위해 바이올린 이동현 군의 마스네의 오페라 ‘타이스’의 명상곡 연주를 첫 시작으로 이어 오보에 이준범 군, 플루트 김동균 군, 첼로 조경익 군, 바이올린 송우련 양 등이 계속해서 희망의 릴레이를 이어가고 있다.
애틀랜타에서도 안수민(Peter An)군이 이 캠페인에 합류하는 의미로 플룻 연주와 함께 응원의 메세지를 남겼다.
발달장애인 안 군은 “코로나19로 힘든 시간을 보내는 사람들에게 ‘사랑한다, 힘내라’ 전하고 싶다”며 “내가 연주할 때 마음이 편안해져… 생각하다 연주를 하게 됐다”며 'Amazing Grace'를 연주했다.
원미니스트리(대표 김창근 목사)는 “29세의 수영 선수이며 화가인 안수민군은 작년 10월부터 ‘더 에이블 오케스트라’를 통해 풀룻 연주를 시작하게 됐다”며 “발달장애 연주자들이 순수하고 따뜻한 마음에서 시작하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릴레이 연주 ‘힘내자 대한민국! Play 하트’ 에 많은 분들이 함께 해주 기”를 부탁했다.
참여방법은 응원 메시지와 연주 영상을 촬영한 후 #Play하트 해시태그를 한 뒤, 개인 SNS에 업로드하고 다음 참여자에게 내용을 전하며 참여를 요청하는 방식이다. 본 캠페인은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며, 캠페인에 참여한 연주자가 다음 참여자를 지목하여 릴레이 연주를 이어가게 된다. 이 캠페인은 하트-하트재단 홈페이지 및 SNS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1998년 설립된 하트-하트재단은 국내외에서 장애와 질병으로 고통 받는 소외된 이들을 위한 보건, 교육과 재활의 새로운 영역을 개발하며 발달장애청소년 하트하트오케스트라를 통해 문화영역에서의 직업재활 모델을 제시하고, 세계실명예방기구(IAPB)의 정회원으로서 국내외에서 다각적이고 통합적인 실명예방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하트하트재단 채널=https://youtu.be/WzNLUAocLYE 윤수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