켐프 '지금은 행동할 때다' 협조 당부

감염자 수 42명에서 66명으로 50%↑

한인교회들 15일은 진행, 온라인 전환 

민주평통 15일 예정 골프대회 연기 

 

<14일 오후 10시 30분>

민주평통 애틀랜타협의회(회장 김형률)는 14일 밤 늦게 15일로 예정됐던 북한 결핵아동돕기 및 코로나19 고국 돕기 골프대회를 연기한다고 발표했다.

박형선 간사는 "국가 및 조지아 비상사태가 선포된 시점에서 대회를 강행하기엔 무리가 따른다고 판단해 대회를 무기 연기한다"면서 "추후 대회 일정이 결정되면 다시 공지하겠다"고 전해왔다.

월마트가 15일부터 24시간 염업점의 운영시간을 축소한다고 발표했다. 사재기 등으로 일부 물건의 품귀현상으로 진열에 어려움을 겪던 월마트는 15일부터 24시간 영업 점포들의 운영시간을 제품 진열과 위생작업 등을 위해 오전6시부터 오후 11시로 축소 조정한다고 발표했다. 식품체인 크로거도 16일부터 오전 7시-오후 9시로 영업시간을 줄인다고 발표했다.

 

 

<14일 오후 8시>

코로나19 확진자 3명과 접촉한 것으로 알려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13일 감염검사를 받은 결과 14일 음성판정을 받았다고 대통령 주치의가 발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5일을 국가기도의 날로 요청하면서 15일 오전 11시부터 조지아 게인스빌 소재 프리채플 온라인 예배에 참여해 젠티슨 프랭크린 목사의 설교를 들으면서 미국에 하나님의 보호와 능력이 임하기를 기도하겠다고 밝혔다.

 

<14일 오후 2시>

대두분의 한인교회들은 주지사의 종교집회 자제 권고에 따라 15일 예배는 온라인 예배준비 부족 등의 이유로 예배를 실시한다.

연합감리교회(UMC) 북조지아연회 수 호퍼트-존슨 감독은 13일 교회들에게 보낸 긴급 서한에서 "일단 이달 말까지 3주간 모든 예배를 중단하라"고 촉구하며 "3월 22일 이후 상황을 보고 별도의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 연회 소속 UMC 한인교회들은 15일 주일은 불가피한 상황 속에서 안전장치를 마련한 채 최소한의 인원으로 부득이하게 실시하지만, 22일부터 두 주일예배는 온라인 혹은 가정예배를 갖기로 결정했다.

연합장로교회는 15일부터 온라인예배로 전환하지만, 원하는 자들은 예배에 참석하고 이후 29일 예배까지 온라인 예배 만을 갖기로 결정하고 교인들에 통보했다. 벧엘교회는 15일 예배는 1-4부 모두 연다는 방침이며, 마리에타 베다니장로교회는 15일부터 온라인예배로 전환한다. 

 

<14일 정오>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는 14일 사상 초유의 공공보건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법에 따라 부여된 광범위한 권한을 이용해서 코로나바이러스의 확산을 막기 위해 주정부가 "모든 가용 자원"을 투입하겠다고 말했다.

14일 정오까지의 조지아 코로나19 확진자는 전날의 42명 보다 50% 이상 늘어난 66명으로 집계됐으며, 사망자는 여전히 1명을 기록 중이다. 비상사태 선언으로 켐프 주지사는 발병에 대처하기 위해 필요하다고 판단될 경우 법과 규제를 중단하고 방위군의 "직접 작전 통제"를 취하고 대피를 명령할 수 있는 새로운 권한을 갖게 된다.

보건당국 또한 질병에 노출된 주민들을 격리 또는 자가격리시키고, 예방접종이나 다른 치료법을 명령하고, 특정지역으로의 여행 또는 주 내 여행을 제한하고, 공공 집회를 제한하거나 취소할 수 있는 권한을 갖게 된다.

켐프 주지사는 “지금은 행동할 때”라고 선언하며 “지금은 조지아인들이 사회적 거리 두기를 실천해 함께 난국을 극복하자”고 호소했다. 켐프는 타주 면허를 가진 간호사들에게 임시면허를 발급해주고, 트럭 운전자들의 규정을 완화해 필요 물품을 상점에 배달하는데 문제가 없도록 조치할 방침이다. 비상사태 행정조치는 16일 오전 8시에 소집된 주의회 상하원 합동회의에서 비준을 받은 뒤 발효된다.

조지아주 카운티별 감염자 수는 캅 15명, 풀턴 13명, 디캡 8명, 바토우 7명, 체로키 5명, 패옛 4명, 플로이드 3명, 코웨타 고든 귀넷 각 2명, 찰튼 헨리 리 로운즈 포크 각 1명 등 총 66명이다.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는 마리에타 도빈스 공군예비기지에 격리됐던 그랜드 프린세스 크루즈 승객중 조지아 주민 31명이 집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연방정부의 허락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약 500여명이 기지에 수용돼 있으며, 그랜드 프린세스 승선자 가운데 21명이 코로나19 양성반응을 보인 바 있다. 조셉 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