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회영사서비스, 흥사단모임 취소
한인회 트롯별 연기, 의협 행사도
애틀랜타에서도 코로나19 확진 판정자가 발생함에 따라 한인 관련 행사들이 감염 확산을 우려해 줄줄이 취소되고 있다.
애틀랜타총영사관(총영사 김영준)은 5일 애틀랜타 한인회관에서 가지려던 3월 순회영사서비스 일정을 취소했다. 총영사관 강형철 영사는 “코로나19 관련 안전문제 등을 고려해 불가피하게 취소했다”며 “여권신청 등 민원업무가 필요한 분들은 총영사관을 방문해 주길 당부한다”고 전했다.
애틀랜타한인회(회장 김윤철)도 3월에 예정된 행사들을 연기할 방침이다. 김윤철 회장은 "3월 중 트롯별 잔치와 골프대회 등이 예정돼 있었으나 코로나 바이러스가 확산돼 동포들의 안전을 위해 이를 연기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트롯별 잔치는 확실하게 연기했으며, 골프대회는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흥사단 미동남부지부(지부장 김학규)도 4일 개최할 예정이던 월례회를 취소하고 4월에 개최하기로 결정했다. 흥사단은 4일 주님의 영광교회에서 월례회를 갖고 새날장로교회 류근준 목사에게 사회 봉사상을, 황익환 장로에게 시니어 봉사상을 시상할 예정이었다.
김학규 회장은 “애틀랜타에서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 환자가 발생한 이상 감염 확산 우려로 행사를 잠정 보류했다"며 “4월 모임은 추후 공지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또한 오는 7일 둘루스 아틀란타연합장로교회에서 열릴 예정이던 조지아한인의사협회(Korean Medical Association of Georgia) 주최 정신건강포럼(Mental Health Forum)도 코로나19 확산 우려에 따라 취소됐다. 조셉 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