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드멤버 소개 및 자선 경매
21일, AREAA 자선 갈라쇼
전미 아시안부동산협회(Asian Real Estate Association of America, AREAA) 메트로 애틀랜타 지부가 지난 21일 ‘2020 AREAA 자선 갈라쇼’를 알파레타 소재 아발론 호텔 에서 개최했다.
AREAA는 미국에서 가장 큰 아시안 아메리칸 경제인 단체 중 하나로 전국 42개 지부에 51개 인종, 그리고 26개 다른 언어를 사용하는 회원 1만7000명이 가입되어 있으며 애틀랜타지부는 130여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
전국 42개 지역 챕터에 1만7000명 이상의 회원을 보유해 미국내 아시아계 경제단체 가운데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AREAA 회장에 동남부 지역 한인이 회장을 선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팀 허 차차기 회장 사회로 시작된 이날 행사에는 250여명의 아시안 부동산 에이전트들이 모인 가운데 2020년 보드멤버 소개 및 사업계획 발표, 자선 경매 등이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한국, 중국, 베트남 등 각 커뮤니티에서 활동하는 부동산 전문인들이 한자리에 모였고, 앤드류 피터 지부 대표를 비롯한 신임 이사들이 소개됐다. 이사들 중 이경철 회계담당이사를 비롯해 댄 박, 성경의, 제니퍼 권 등 한인 부동산 전문인들도 포함됐다.
회계 담당 이경철 이사는 “재정관리를 하는 직책이고 멤버간의 네트워크를 확대한다는데 의미가 있는 단체”라며 “전국 네트워크를 통해 아시안 부동산 전문인들의 목소리를 지역 정부나 주정부, 그리고 연방정부 등에 전달하는데도 나름대로의 역할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성경의 이사는 “멤버 가입을 독려하고 소정의 회비를 내고 교육과 각종 정보를 제공하는 일을 돕고 있으며 한국어, 중국어 등 2차언어를 지원하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미국내 아시아계 경제단체 가운데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AREAA의 높아진 아시안 부동산 전문인들의 위상을 반영하듯 노우 트러스트, BB&T, 뱅크 오브 어메리카, 조지아MLS 등이 행사를 후원했고, 구양숙 협회 초대회장을 비롯해, 팀 허 차차기 회장, 조지아한인부동산협회 서상희 회장, 조지아 여성 부동산협회 태미 놀 회장, 전국 아시안 부동산협회 제임스 후앙 회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전국 AREAA 제임스 후앙 회장은 “애틀랜타 지부는 어느 지부보다 활발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며 “아시안 부동산 협회원들도 조지아 부동산 협회원으로 함께 우리들의 권익을 보호하는 일에 동참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모임에서 아시안 부동산 전문인들은 협회의 권익향상과 2020센서스 인구조사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로 선의에 피해를 보고있는 아시안들을 돕는 등 지역 봉사 확대에 뜻을 모으기로 다짐했다.
한편 전국 아시안 부동산 전문인이 한 자리에 모이는 2020 AREAA전국대회는 10월 중에 개최될 예정이다. 윤수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