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11일 샌프란시스코 팰리스 오브 파인 아트에서 ‘삼성 갤럭시 언팩 2020’을 열고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 S20’, 새 폴더블폰 갤럭시Z 플립, 무선이어폰 버즈 플러스 등 신제품을 공개했다.
플래그십 스마트폰인 갤럭시 S20의 제품 모델은 종전 2종에서 3종으로 늘었다. 6.2인치 화면의 갤럭시 S20, 6.7인치의 갤럭시 S20+(플러스), 6.9인치의 갤럭시 S20 울트라로 출시된다.
갤럭시 S20은 다음 달 6일부터 한국을 시작으로 전 세계 시장에 순차적으로 출시된다.
삼성전자는 새 폴더블폰 갤럭시Z 플립도 공개했다. 갤럭시Z 플립은 작년 갤럭시 폴드가 세로축으로 책처럼 접고 펼쳤던 것과 달리, 가로축으로 화장품 콤팩트처럼 접고 펼쳐지는 것이 특징이다.
삼성전자는 또 이날 배터리 수명을 대폭 늘리고 트위터·우퍼를 분리한 2웨이 스피커를 탑재해 음질을 개선한 무선 이어폰 ‘갤럭시 버즈+’도 공개했다. 1회 충전으로 11시간 음악 재생이 가능하고 3개의 마이크를 탑재해 통화 품질을 더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