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A 투데이 “건강식 선호”, 불고기 판매식당 크게 늘어
2020년 미국의 대세 음식에 김치가 올라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해 12월 30일 USA 투데이에 따르면 2020년 가장 인기를 끌 음식으로 베트남 쌀국수와, 김치, 양배추 등이 꼽혔는데 이는 미국인들이 건강식을 선호하면서 나타난 현상이라고 보도했다.
리서치 기관 NPD 그룹은 미국인들은 점점 음식점에 가는 것을 포기하고 가정에서 음식을 해먹는 것을 선택하고 있는데 음식점에서 저녁식사를 해결했던 약 46%가 저녁을 집에서 먹는 것으로 변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데이빗 포탈라틴 NPD 그룹의 식품산업 고문은 “현재 소비자들의 가장 큰 행동의 변화는 집에서 음식을 소비하는 것을 선호하는 것이다”며 “음식점에서 음식을 주문하기 위해 앱을 이용하거나 온라인으로 식료품 샤핑을 한 후 배달시켜 집에서 음식을 해먹는다는 것이다”고 설명했다.
이는 미국인들이 건강에 초점을 맞춘 영양가 있는 식사를 추구하고 있기 때문이다.
신문은 우동과 베트남 쌀국수 등과 같은 국제적인 맛에 대한 미국인들의 선호도가 높아졌고 김치는 건강식품으로도 소비자들을 만족시키면서 건강상의 이점에 따른 인기의 가속화는 새해에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특히 김치뿐만 아니라 불고기와 같은 한식은 한동안 인기를 끌었는데 포탈라틴 고문은 “불고기를 판매한 식당들이 세 자릿수의 성장률을 보이기도 했다”며 “2020년에도 대세음식으로 자리 잡을 것이다”고 설명했다.
<박주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