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 식품안전검사서비스(FSIS)와 연방 농무부(USDA)가 육류, 가금류, 일부 생선 및 가공 달걀 등 여러 식품 안전을 보장하는 책임을 맡은 가운데, FSIS는 다양한 이유로 일부 식품에 대한 리콜 조치를 내린다.
리콜은 식품에 금속 조각, 나무, 플라스틱 등의 작은 이물질을 포함하고 있거나 살모넬라 또는 대장균 등 박테리아 오염에 대한 양성반응을 보일 때 주로 내려지며, 식품 안전 테스트를 받지 않은 경우에도 내려진다. FSIS 리콜 조처는 건강에 미치는 영향에 따라 1, 2, 3등급 세 가지 등급으로 분류된다. 최근 FSIS는 올해 가장 많은 리콜을 기록한 제품들을 발표했다.
FSIS의 발표에 의하면 올해 터키 제품 중에서는 ‘버터볼’사의 ‘버터볼’(Butterball) 제품이 살모넬라 균 감염 가능성으로 회수 조치 당했다. 치킨 제품 중에서는 ‘VICS 어퀴지션’사의 ‘하피 푸디, SE. 그로서’(Happi Foodi, SE Grocers) 제품이 잘못된 상표 및 신고되지 않는 알레르겐 발견으로 회수 조치 당했다. 생쇠고기 제품 중에서는 ‘K2D 푸드’사의 ‘콜로라도 프리미엄 푸드’ 제품이 대장균 O103 오염 가능성으로 인해 10만3,424파운드 가량이 회수 조치 당했다.
육류 및 가금류 제품 중에서는 ‘T&R 엔터프라이스’사의 ‘실버 라벨, 다이 킨, 티타스, 월드 커진’(Silver Label, Dai Kin, Tita‘s, World Cuisine) 제품이 비위생적인 환경에서 생산 및 포장된 이유로 12만6,000파운드 가량이 회수 조치 당했다. 육류 제품 중에서는 ’라스텔리 브라더스‘사의 ’내츄럴 랜처‘(Nature’s Rancher) 제품이 이물질 오염 가능성으로 회수 조치당했다.
완전히 조리된 가공류 제품 중에서는 ‘팁 탑 폴트리’사의 ‘팁 탑, 시스코, 웨스트 크릭, 퍼듀’(Tip Top, Sysco, West Creek, Perdue) 제품이 이리스테리아 오염 가능성으로 13만5,810파운드가량 회수 조치당했다.
<장희래 인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