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형준 법무사팀
베테랑스 에듀

유방암 매모그램 검진 1년마다? 2년마다 할까?

지역뉴스 | 라이프·푸드 | 2019-12-06 10:10:48

유방암,검진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

가이드라인 서로 달라 혼란

매년 검진받았던 유방암 환자들이

종양 크기 작고 진행도 덜 돼

 

유방암 매모그램 검진 1년마다 해야 할까, 2년마다 해야 할까. 여성이라면 유방암 검사에 대해 고민해 봤을 문제다. 

 

미국 질병예방특별위원회(U.S. pventive Services Task Force, USPSTF)에서는 50~74세 사이 여성은 매 2년마다 매모그램 검진을 받을 것을 권하고 있다. 

미국암협회(American Cancer Society)의 유방암 매모그램 최신 가이드라인은 평균적인 유방암 위험이 있는 여성은 45세부터 매년 매모그램 검진을 받기 시작하며, 55세부터는 2년마다 혹은 매년 검사를 지속해도 된다고 권고했다.

미국 국립 통합 암 네트워크(National Comphensive Cancer Network)에서는 40세 이후 매년 매모그램 검사를 받으라고 권장하고 있으며, 미 영상의학회(American College of Radiology)에서도 40세부터 매년 매모그램 검진을 받을 것을 조언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 매년 검진했던 유방암 환자들이 2년마다 검사했던 환자에 비해 암 사이즈도 작고 비교적 진행도 덜 됐던 것을 발견했다는 연구가 나왔다.

앤 아버 소재 미시건 의과대학교 로겔 암 센터 연구팀은 40~84세 사이 232명의 유방암 진단을 받은 환자를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 이같이 밝혔다.

연구를 진행한 사라 무어맨 영상의학과 전문의는 “이번 연구에서 매년 검진을 받았던 유방암 환자는 암이 덜 진행된 단계에서 암 진단을 받았다. 이같은 결과는 여성이 얼마나 자주 유방암 검진을 해야 하는지를 결정하는데 좋은 정보가 될 것”이라 설명했다. 

232명 중 86%는 매년 매모그램 검진을 받았으며 14%는 2년마다 검진을 받았다. 

2년마다 검진을 받았던 그룹의 43.8%는 말기 암 진단을 받았으며, 매년 검진을 받았던 그룹은 24%가 말기 암으로 나타났다. 

매년 검진을 받았던 유방암 환자는 2년마다 검진을 받았던 환자에 비해 종양이 현저히 작았으며, 암 진행 단계도 좀더 일찍 발견됐다. 또한 암 치료에 있어서도 매년 검진을 했던 그룹은 2년마다 검진을 했던 그룹과 비교해 봤을 때, 화학요법이나 림프절 절개 등을 하지 않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미시간 대학 영상의학과 마크 헬비 교수는 “이번 연구는 매년 자주 검사하는 것이 환자에게 이득이 있다는 것을 확인해주는 연구”라 덧붙였다. 

미시간 의대 연구팀의 이번 연구는 오는 4일 북미영상의학회(Radiological Society of North America) 연례 학회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유방암 매모그램 검진 1년마다? 2년마다 할까?
유방암 매모그램 검진을 하는 모습 <연합뉴스 자료사진>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알래스카항공 1시간가량 전면 이륙 중단… “시스템 문제”
알래스카항공 1시간가량 전면 이륙 중단… “시스템 문제”

알래스카항공[로이터=사진제공] 17일 알래스카항공의 미국 내 모든 항공편이 1시간가량 운항이 중단됐다.알래스카항공은 이날 오전 연방항공청(FAA)에 미 전역의 자사 항공기에 대해

법정에 매인 트럼프…바이든, ‘부자 증세’ 띄우며 맹추격
법정에 매인 트럼프…바이든, ‘부자 증세’ 띄우며 맹추격

“바이든, 트럼프 부재 활용…경제 정책 차별점 부각” (좌측부터)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조 바이든 대통령[로이터=사진제공]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사법

“한 번뿐인 인생 즐기자! ”… 바뀐 소비 형태
“한 번뿐인 인생 즐기자! ”… 바뀐 소비 형태

팬데믹 후 경험중시 소비 ‘여행·콘서트’돈 물 쓰듯현금 없으면 빚내서라도  위기가 사고방식 바꿔 애리얼 빈슨은 코로나 팬데믹 발생하기 전까지 거의 여행을 가지 않았다. 그런데 이젠

FL 한인골프협회 제3회 골프대회 개최
FL 한인골프협회 제3회 골프대회 개최

남자 그로스 챔피언에 굿 오여자 넷 챔피온 젠 러쉬모어 플로리다 골프협회(회장 박애숙)는 지난 14일 오후 트리니티에 위치한 헤리티지 스프링스 골프컨트리 클럽에서 제3회 골프대회를

미, 양면형 태양광 패널도 관세 부과…한화큐셀 요청 수용"
미, 양면형 태양광 패널도 관세 부과…한화큐셀 요청 수용"

"한화, '대미 투자 계속하려면 미 생산업자 보호해야' 요청"  바이든 행정부가 중국산 등 미국에 수입되는 양면형 태양광 패널에도 관세를 부과해달라는 한화큐셀의 요청을 수용할 것으

"기부금 제대로 사용했다"
"기부금 제대로 사용했다"

애틀랜타 한인회(회장 이홍기)는 17일 한인회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2022년 1월 김백규 전 회장이 기부한 1만5천 달러는 기부자가 지정한대로 밀린 세금과 유틸리티 비용을 납부하

미래 박물관 '퓨처버스' 애틀랜타에 건립 추진
미래 박물관 '퓨처버스' 애틀랜타에 건립 추진

비영리단체 '퓨처버스' 건립 추진미래과학 총동원 상상력 유발시켜 미국 유일의 미래 박물관이 애틀랜타에서 건립이 추진된다. 퓨처버스(FutureVerse)라는 비영리 단체는 애틀랜타

20일 조지아 유적지 포함 국립공원 입장 무료
20일 조지아 유적지 포함 국립공원 입장 무료

국립공원 주간의 시작일입장료 없는 6일 중 하나 국립공원의 아름다운 풍경과 유적지는 교육적일 뿐만 아니라 경외심을 불러일으킨다. 이번 토요일에 계획이 없다면 무료로 방문할 수 있다

손흥민 아버지 손웅정 "공 잘 찬다고 월클 아냐…인품을 동반해야"
손흥민 아버지 손웅정 "공 잘 찬다고 월클 아냐…인품을 동반해야"

겸손의 지혜, 책에서 얻어…"월클은 실력과 인품 겸비해야"손웅정 인터뷰집 '나는 읽고 쓰고 버린다' 출간아이 재능보다 부와 성공쪽으로 유도하는 ‘앞바라지’ 부모 많아 밝은 표정의

노크로스시, 8월부터 마이크로트랜짓 버스 시범운영
노크로스시, 8월부터 마이크로트랜짓 버스 시범운영

4대의 소형 9인승 버스 운영연락하면 픽업→목적지 연결 노크로스시에 4대의 소형 9인승 버스를 운영해 고객들에게 교통 서비스를 제공하는 시범 버전의 마이크로트랜짓 프로그램이 16일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