켐프 주지사 이번 주 내 발표할 예정

공화당 내부도 뢰플러 임명에 긍정적

 

건강문제로 연말에 은퇴하는 자니 아이잭슨 연방상원의원의 후임으로 여성 사업가 켈리 뢰플러가 브라이언 켐프 조지아 주지사의 임명을 받을 것이 확실시 되고 있다.

투자회사 Bakkt의 CEO이자 여자프로농구(WNBA) 애틀랜타 드림팀의 공동 소유주인 뢰플러는 지난달 18일지원서 마감 마지막 날에 지원한 후 유력한 임명 후보로 급부상한 바 있다. 도널드 크럼프 대통령은 4선 연방하원의원인 더그 콜린스 의원을 강력하게 아이잭슨의 후임으로 밀었으나 켐프 주지사는 뢰플러를 염두에 두고 은밀하게 백악관을 방문해 대통령을 설득한 것으로 전해졌다.

켐프 주지사의 공식발표는 수일 내, 적어도 이번 주 내에는 이뤄질 것으로 관측된다. 3일 오후 아이잭슨의 연방상원 고별연설이 예정돼 있어 그 이후 공식발표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아이잭슨도 최근 조찬모임에서 켐프 주지사가 누구를 임명하든 지지할 것이라고 밝혔고, 공화당상원 원내대표인 미치 맥코넬 의원도 뢰플러와의 통화에서 긍정적인 대화를 나눈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켐프 주지사는 공화당 상원 수뇌부와 조지아 공화당 내부 인사들에도 뢰플러 임명 방침을 전하고 협조를 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만일 뢰플러가 임명되면 내년 1월부터 1년간 임명직 연방상원의원으로 활동하게 되며 내년 11월아이잭슨의 잔여 임기인 2년간의 상원의원직을 놓고 공화당 후보로 나설 수 있는 유리한 고지를 점하게 된다. 더그 콜린스 의원은 이번 임명 여부에 상관 없이 내년 상원의원 선거에 출마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상태라 당내 경선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주지사실에 제출한 지원서에서 뢰플러는 자신이 어떻게 트럼프 대통령을 지지하게 됐는지에 대해, 그리고 “미국을 계속 위대하게”라는 그의 슬로건을 어떻게 도울 수 있는 지에 대해 기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화당 내부에서는 뢰플러가 민주당으로 마음이 돌아선 애틀랜타 교외의 여성층 표를 끌어들일 수 있는 흡인력을 갖출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뢰플러는 조지아 파워, 그레이디 메모리얼 병원의 이사와 각종 비영리기구에서 중요한 직책을 수행하기도 했다. 뢰플러는 일리노이주 블루밍턴에서 콩밭농장주 딸로 태어났으며, 고교시절 크로스컨트리, 트랙, 농구선수로 활약했다. 일리노이대를 졸업하고, 드폴대에서 경영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조셉 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