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 우정국(USPS)이 크리스마스에 부모로 부터 선물을 받기 힘든 빈곤 가정 아동들이 원하는 크리스마스 선물을 적어 산타클로스에게 편지를 보낼 수 있는 새로운 ‘산타 작전’(USPSoperationsanta.com) 웹사이트를 공개했다.
18일 NBC 방송은 USPS가 미 전역의 빈곤 가정 아동들이 산타클로스에게 편지를 보낼 수 있는 새 웹사이트를 공개했다고 보도했다. 그간 USPS는 미 전역 24개 도시에서만 ‘산타 작전’ 서비스를 운영해왔으나 이번에 구축된 새로운 ‘산타 작전’ 웹사이트는 미 전역에서 어느 곳에 사는 아동들도 산타클로스에게 원하는 선물을 적은 편지를 보낼 수 있게 됐다.
이 사이트를 통해 접수된 아동들의 편지는 USPS 시카고 지점과 뉴욕 지점에서 개봉되며, 성탄 전인 다음 달 20일까지 원하는 선물을 적어 보낸 아동들에게 선물을 전달하게 된다. USPS는 아이들의 성과 주소를 모두 가린 후 ‘산타 작전’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구자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