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위 스탠포드 대학 197억 달러

애플·구글등 하이텍 기업들 뒤이어

 

전국에서 부동산 가치가 가장 높은 지역 중의 하나인 실리콘밸리에서 누가 가장 비싼 부동산을 소유하고 있을까?

산타클라라 카운티 부동산 등기부(2018년 기준)에 따르면 실리콘밸리 최고의 부동산 부자는 197억 달러의 스탠포드 대학으로 나타났으며, 그 뒤를 애플, 구글 등 하이텍 기업들과 부동산 개발회사들이 차지했다.

1891년 리랜드 스탠포드 전 가주지사가 세운 스탠포드 대학(Stanford University)은 산타클라라 카운티에 5,178에이커, 산마테오 카운티에 3,000에이커의 부지를 갖고 있으며 277억 달러의 기부금도 소유하고 있다. 한 가지 재미 있는 사실은 리랜드 스탠포드가 팔로 알토에 스탠포드 대학을 설립한 이유는 당시 팔로 알토에서 주류를 팔지 않았기 때문인데 현재 스탠포드 대학 안에서 주류를 판매하고 있다. 

 

2위는 1976년 쿠퍼티노에 세워진 애플(Apple)로 90억 달러의 부동산 가치를 지닌 것으로 평가됐다. 새로 건설한 우주선 모양의 신사옥은 11억 달러로 평가됐다. 3위는 구글(Google)로 75억 달러, 4위는 부동산 개발회사인 어바인(Irvine Company)으로 59억 달러, 5위는 상업용 부동산 전문 개발업체인 제이 폴(Jay Paul)로 35억 달러로 평가됐다.

6위는 IT 및 네트워킹 회사인 시스코(Cisco)로 34억 달러, 7위는 부동산 개발회사 에섹스 프로퍼티 트러스트(Essex Property Trust)로 31억 달러, 8위는 컴퓨터 칩 전문회사 인텔(Intel Corporation)로 25억 달러, 9위와 10위는 부동산 개발회사인 소브라토(Sobrato Organization)와 프로메테우스(Prometheus Real Estate)의 25억 달러와 20억 달러였다.

그러나 하이텍 기업들은 부동산 가치보다 그들 회사가 창출해내는 부가가치를 나타내는 매출액이 훨씬 크다. 예를 들어 애플의 2018년 4/4분기 매출은 629억 달러, 구글의 같은 기간 중 매출은 392억 7천만 달러였다.

<김경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