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 9월 실업률 2.9%
2000년 이후 역대 최저
메트로 애틀랜타 지역 실업률이 역대 최저를 기록한 것으로 분석됐다.
최근 조지아 노동국이 24일 오전 발표한 집계 자료에 따르면 조지아의 실업률은 9월 2.9%로 감소해 2000년 이후 최저를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8월에 비해 0.6% 감소한 수치다. 8월 조지아의 실업률은 노동인구가 1만 3,000여명 늘어나면서 증가해 3.5%를 기록했다.
이후 1,500여개의 신규 일자리가 창출되면서 9월에는 실업률이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다. 작년 동기 조지아 실업률은 3.4%였다.
이런 조지아의 실업률 감소는 메트로 애틀랜타를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실례로 메트로 애틀랜타 지역에 비해 타지역의 신규 일자리의 수는 현저하게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메트로 애틀랜타의 신규 일자리 수는 5만 3,100개로 다른 조지아 내 메트로 지역보다 16배 정도 많았다. 메트로 어거스타에는 총 3,200여개의 신규 일자리가 생성됐으며, 그 다음 순위를 기록한 게인스빌은 어거스타와 비슷한 3,100여개 정도였다.
한편 실업률이 낮아지면서 메트로 애틀랜타를 중심으로 조지아 지역 전반적으로 평균 임금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둘루스에 기반을 둔 인력공급회사 '하이어 다이내믹스' 킴 월러스 대표는 "실업률이 전반적으로 줄어들면서 중요한 직책의 고용이 완료되지 않은 회사들이 높은 임금을 제시할 가능성이 높다"며 "이에 따라 전반적인 임금 상승 분위기가 형성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인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