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 학생이 교실서 교사 무차별 폭행

8일 오전 11시 교내서

피해자는 프레드릭 더글라스 고등학교 교사

싸움 말리다 봉변

 

 

애틀랜타 고등학교에서 한 학생이 교사를 무차별적으로 구타해 경찰에 체포됐다.

프레드릭 더글라스 고등학교에 근무하고 있는 한 교사는 지난 8일 11시께 두 학생이 싸우고 있는 것을 보고 말리기 위해 끼어들었다.

하지만 한 학생이 말리는 교사를 보고 흥분해 그를 넘어뜨린 뒤 주먹으로 구타하기 시작했다.

일방적인 구타는 몇명의 교직원들이 달려들어 가해 학생을 피해 교사로부터 떼어내고 나서야 끝이났다.

피해 교사는 이후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 후 퇴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 학생이 교사를 구타하는 장면은 인스타그램을 통해 공유되면서 주민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가해 학생은 9학년 학생으로, 신원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그는 사건 직후 폭행 혐의로 경찰에 체포돼 수감됐다.

싸움에 연루됐던 다른 학생 또한 학교측의 징계를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이인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