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사회 처음 한인회장(葬)으로
30일 아틀란타 한인교회서
지난 21일 앨라배마에서 교통사고로 사망한 고 송준희 전 애틀랜타 한인회장과 부인 고 송춘희씨, 딸 고 송쥴리씨의 장례식 일정이 확정됐다.
장례예식은 오는 30일(월) 오후6시 아틀란타한인교회(담임목사 김세환)에서 한인회장(韓人會葬)으로 거행된다. 기독교 예식으로 치러지지만 한인회장으로 치르기 때문에 별도의 조사 순서 등이 추가된다. 김일홍 현 한인회장이 한국방문차 29일 출국이 예정돼 있어 전 한인회장 가운데 한 명이 추모사를 맡을 예정이다. 또 유진철 전 동남부한인회연합회장, 황정오 용인대 미주 총동문회장이 조사를 할 예정이다.
이홍기 장례총괄위원장은 “당초 절차상 생략하기로 했던 한인회관 노제도 예정대로 장례예식 전 오후 3시 30분에 한인회관에서 거행된다" 고 전했다. 영결식은 10월1일(화) 오전11시 맨셀 로드 소재 라즈웰 장의사(Roswell Funeral Home)에서 열리며, 직후 가족묘지에서 하관식을 거행할 예정이다.
한편 앨라배마에 내려가 있는 송 회장 유족들은 27일 항공편을 통해 고인들의 시신을 애틀랜타로 운구했다. 조셉 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