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넷경찰 루핑사기범 수배
동네 돌아 다니며 사기행각
재료비 구입 명목 선금 요구
귀넷을 중심으로 주택단지를 돌아 다니며 지붕공사를 해 주겠다고 돈을 받아 간 뒤 종적을 감추는 루핑 사기범이 경찰에 의해 공개수배 됐다.
귀넷 경찰은 24일 “루핑업체인 르네상스 컨스트럭션의 에릭 로페즈(사진)라는 남성에 대해 사기 등 여러 혐의로 체포영장을 발부했다”고 발표했다. 로페즈는 최소한 2건 이상의 지붕공사 관현 사기행각으로 1만 7,000달러를 편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로페즈는 지난 2018년 12월 릴번의 한 주택 소유주에 접근해 지붕공사를 제안했다. 당시 주택 소유주는 보험회사로부터 지붕공사 명목으로 7,000달러의 체크를 받은 상태였다. 로페즈는 재료비 구입을 명목으로 보험회사 체크에 배서를 받은 뒤 종적을 감췄다. 이후 피해자는 로페즈에 연락을 취했지만 소용이 없었다.
경찰은 이번 사건을 조사 하던 중 또 다른 피해사건을 알게 됐다. 스넬빌에 거주하는 두번째 피해자도 첫번째 피해자와 동일한 방법으로 로페즈에 의해 사기 피해를 입었다. 피해금액은 1만 달러라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은 지금도 로페즈가 직접 주택을 방문하는 방법으로 사기행각을 펼치고 있을 것으로 추정하면서 주민들의 제보를 기다리고 있다. 결정적 제보자에게는 2,000달러의 현상금이 주어진다.
제보전화 770-513-5300/404-577-8477 이우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