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K. 마틴 의원 17~22일
외교부·기업 관계자 만나
지한파로도 잘 알려진 P.K.마틴 주상원의원이 첫 해외 방문으로 한국행을 택했다.
3선의 마틴 의원은 조지아주 9지역구 출신으로, 베트남 참전 한인용사들의 희생을 기리고 그들에 대한 지지를 약속하는 결의문을 선포하는 등 한인 커뮤니티에도 친숙한 인물로 유명하다.
마틴 의원은 11일 오후 로렌스빌 자신의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가지고 한국행 일정에 대해 소개했다.
이번 그의 방문 일정은 17일 조지아를 출발, 18일 한국에 도착한 후 22일까지 이어진다. 5일간 마틴 의원은 외교부 고위관계자와 강남구청장, 기아 등 한국의 주요 기업들과의 만난다. 또 비무장지대(DMZ)도 방문한다.
마틴 의원은 이날 "귀넷 등 조지아에 거주하고 있는 한인들과 한국은 조지아에 있어 가장 중요한 파트너 중 하나"라며 "애틀랜타 총영사관의 주선으로 한국을 방문하게 돼 영광"이라며 이번 방문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그는 "상원의원으로서 공식적인 해외 방문은 한국이 처음이라 설렌다"며 기대감을 나타내면서 "이번 방문으로 한국과 미국, 그리고 조지아와 한국의 유대관계가 더욱 강화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6월에는 브라이언 켐프 조지아 주지사가 5박 6일간 한국을 방문 했으며, 윌리엄 바이론 리 테네시 주지사도 해외 일정 중 한국을 방문하기도 했다. 이인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