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용역 최종 보고서 임박
주지사에 강력 권한 부여안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가 상대적으로 열악한 조지아 건강보험 시장 상황을 대폭 개선할 방안을 강구 중이라고 지역신문 AJC가 보도했다.
6일 신문 보도에 따르면 켐프 주지사는 유명 컨설팅사인 델로이트에 조지아 건강보험 시장 전망과 개선책에 대한 용역연구를 의뢰했고 이에 대한 최종 보고서 채택이 임박한 상황이다.
최종 보고서 내용과 관련 신문은 “대단히 도전적”이라고 표현할 만큼 상당히 개혁적인 내용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켐프 주지사는 아직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함구하고 있다. 그러나 지금까지 알려진 바에 의하면 보고서에는 주지사가 주건강보험시장 관련예산 배정과 새로운 제도 도입에 대한 권한까지 부여 받는 내용이 담겨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켐프 주지사는 지난해 선거 때부터 조지아 건강보험 시장 개혁에 상당한 관심을 기울여 왔다.
현재 조지아 주민 7명 중 1명은 무보험자다. 또 조지아 주민의 17%가 지난 1년 동안 병원에 갈 상황이었지만 병원비용 때문에 병원에 가지 못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같은 열악한 건강보험시장은 조지아 주민의 건강상태가 전국 하위권이라는 결과로 이어지고 있다는 평가다. 관련자료에 의하면 조지아의 조기사망률과 유아사망률, 당뇨병 수준은 전국 최고 수준이다.
켐프 주지사 측은 조만간 최종 보고서 내용에 근거한 시험 프로그램 시행 여부를 결정하겠다는 입장이다. 이우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