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 애틀랜타서 열리는 축제들
이번 주말부터 다음주 월요일인 오는 9월 2일까지 노동절 황금 연휴가 시작된다. 미리 가족들과 여행을 계획하고 멀리 떠나는 것도 좋지만 시간적, 경제적 이유로 멀리 여행 을 갈 수 없는 처지라면 대규모 축제들이 즐비하게 열리는 애틀랜타에서 일탈을 계획하는 것도 추천할만 하다. '메트로 애틀랜타에서 열리는 대표 노동절 축제 톱5'를 소개한다.
▲드래곤 콘 페스티벌
본인이나 혹은 자녀가 애니메이션, 비디오게임, Sci-Fi(공상과학) 혹은 판타지 영화광이라면 드래곤 콘(DragonCon) 페스티벌을 눈여겨보자. 드래곤콘 페스티벌은 애틀랜타 다운타운에서 매년 노동절에 30년 이상 열리고 있는 대규모 멀티미디어, 팝컬쳐 컨벤션으로 올해는 8월 29일부터 9월 2일까지 5일간 애틀랜타 매리엇 마르퀴스 호텔에서 개최된다. 공상과학 및 판타지 영화, 애니메이션, 게임, 만화 등 여러가지 상품을 판매하는 벤더들이 참가하며, 영상 스타들도 직접 만날 수 있다. 하이라이트는 31일 오전 10시에 진행되는 퍼레이드다. 코스플레이어들이 영화, 게임, 에니메이션의 각종 캐릭터들로 변신해 다운타운 피치트리 스트리트에서부터 행진을 벌인다.
참조=www.dragoncon.org
▲스톤마운틴 '불꽃놀이' 및 도그쇼
스톤마운틴에서는 불꽃과 레이저의 향연이 이어진다. 노동절을 기념하는 음악공연과 함께 저녁 9시 30분에 열린다. 돗자리, 간이의자 등의 용품들은 개인이 챙겨가야 한다. 올해는 또 특별히 '점프! 더 얼티메이트 도그쇼'가 펼쳐질 예정이라 애견인들의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입장료 및 주차비는 15달러다.
참조=www.stonemountainpark.com
▲라이브 음악 축제 '테이스트 오브 소울'
미국 남부 특유의 음식들과 와인, 음악을 한꺼번에 즐기고 싶은 주민들은 메레세데스-벤츠 스테이디움 근방에서 열리는 테이스트 오브 소울 축제를 추천한다. 올해는 K캠프, 챤티 모어, 미치 소 크레이즈, 바비스톰, 앨리언, 필립 마이클, DJ 스킬즈, 테리 브라이트 등 수준급의 뮤지션들이 무대를 장악한다. 축제는 오는 30일부터 내달 2일까지 이어지며, 3일 종일권은 199달러, 콘서트 별로 가격은 15~100달러다. 축제 입구는 10 노스사이드 드라이브 선상에 있다.
참조=www.tasteofsoulatlanta.com
▲디케이터 북 페스티벌
디케이터 다운타운에서 제14회 '2018 AJC 디케이터 북 페스티벌'이 8월 29일~9월 1일까지 열린다. 책 사인회, 책 읽기, 시 낭송 및 읽기 경연대회, 습작 워크샵, 키즈존 등이 마련된다. 전국 '톱5' 안에 드는 규모의 도서축제로,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참조=www.decaturbookfestival.com
▲스카이 하이 열기구 축제
캘러웨이가든에서 21번째 스카이 하이 열기구 축제가 8월 30일~9월 1일 열린다. 야간 열기구 쇼를 비롯해 주말 내내 열기구 상에서 풍경 관람, 음악 여주, 클래식 자동차 쇼, 해변 게임 등이 펼쳐진다. 연령에 따라 입장료가 다르며, 열기구를 타는 추가 비용은 인당 10달러다.
참조=www.callawaygardens.com 이인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