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철씨, 어제 후보등록서류 수령

"오랫동안 한인회 발전 방안 숙고"

"경선 되더라도 원칙적 사퇴 안 해"




34대 애틀랜타 한인회장 선거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김윤철(67) 애틀랜타조지아 한인상공회의소 이사장은 8일 애틀랜타 한인회관을 방문해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어영갑)로부터 선거등록 서류를 받아 갔다.

김 이사장은 이날 “후보 추천인 200명 가운데 현재 85명을 확보한 상태”라며 “조만간 300명 정도의 추천인을 확보한 다음 정식으로 후보 등록을 하겠다”고 말했다.

또 김 이사장은 오랫동안 한인회 발전을 위한 방안과 역할에 대해 고민해 왔다면서 “차기 한인회장이 된다면 한인사회 원로 및 스탭들과 잘 상의해 그 동안 숙의한 방안들을 실천으로 옮길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김 이사장이 후보등록서류를 수령하는 자리에는 김문규 VICI 인터내셔널 대표와 이홍기 애틀랜타조지아 한인상의 부회장이 함께 했다. 이들은 김 이사장의 공동 선거대책본부장을 맡을 것으로 전해졌다.

김 이사장은 본지와 통화에서 “현재 한인회의 어려움 가운데 하나가 재정문제”라고 전제하면서 “한인회관 유지비용을 포함해 한인회 재정안정을 위한 방안 마련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 회장 경선 가능성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김 이사장은 “차기 회장 선거가 경선으로 이뤄질 가능성도 있다”면서 “경선으로 가더라도 사퇴할 의사는 없지만 만일 상대 후보가 능력 있고 한인사회 발전을 위해 꼭 필요한 인물이라고 판단되면 후보 사태를 고려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 이사장은 한국에서 한양대를 졸업한 뒤 1989년 도미해 애틀랜타 테니스 협회장을 비롯해 미주한인 상공인 총연 사무총장과 수석부회장, 이사장 등을 역임했다. 이주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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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철(가운데) 애틀랜타조지아 상의 이사장이 8일 한인회관에서 정영환(왼쪽) 34대 한인회장 선관위원으로부터 후보등록서류를 전달받고 있다. 오른쪽은 김문규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