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밤 포사이스 남부 지역서

주민이 발견 병원서 치료 중 



태어난 지 수시간이 채 안된 신생아가 숲속에서 버려진 채 발견돼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

포사이스 경찰에 따르면 6일 밤 포사이스 카운티 남부 지역인 데이브스 크릭 로드 인근 숲속에서 갓난 아기가 샤핑용 비닐 봉투에 담긴 채 인근 주민에 의해 발견됐다.

아기를 발견한 지역 주민 부녀는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처음에는 들짐승 울음소리인 줄 알았다가 이상해서 가까이 가보니 어린아이 울음소리가 들렸고 봉투를 열어 보니 갓 태어난 것으로 보이는 여자 아이가 살아 있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구급대가 올 때까지 응급조치를 취했고 아기는 인근 병원으로 급히 이송됐다. 신원이 밝혀지지 이 아기는 7일 오전 현재 안정을 되찾고 상태도 호전됐다고 병원 측은 전했다.

경찰은 일단 이 아이의 엄마를 찾는데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 아기가 발견된 장소에서 가장 가까운 주택에 살고 있는 일가족은 사건 발생 당시 여행 중이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 관계자는 “산모가 아이를 낳은 뒤 숲속에 유기했을 가능성이 커 보인다”면서도 “다른 모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수사하겠다”는 방침이다.

현행 조지아 주법에 따르면 산모가 원치 않는 임신으로 출산했을 경우에 30일 이내에 아이를 병원 혹은 경찰 등 공공안전기관에 몰래 두고 가도 형사 처벌을 받지 않게 된다. 이우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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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에서 발견된 아이가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