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보이스카웃 연맹 지도자들과 자원봉사자 수천명이 아동 단원들을 대상으로 성추행을 저질렀다는 증거가 담겨있는 성추행 비밀문서가 세상에 밝혀지면서 큰 파문이 일고 있는 가운데 이로 인한 피해자수가 1만2,000명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보이스카웃 측에서 고용한 연구원의 분석에 따르면 지난 1944년부터 2016년까지 보고된 성추행 용의자들은 총 7,819명, 피해자들은 총 1만2,254명으로 집계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이날 LA타임스가 다시 전했다.

하지만 수백명의 피해자들을 대변하는 변호사들에 따르면 해당 수치는 지난 세월 동안 범죄를 저지른 모든 인원보다 훨씬 더 적은 수라며 보통 한 명의 용의자가 여러 명을 추행하거나 대부분의 경우는 신고조차 되지 않는 것으로 드러났다고 주장하고 있다.

현재 보이스카웃 측은 수년간 진행된 소송들로 인해 막대한 경제적 손실을 입고 있는 데다가 엎친 데 덮친 격으로 회원 수마저 줄고 있어 운영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파산신청까지 고려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신문은 전했다. <구자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