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터브서 피 흘린 채 사망

용의자 1명 현장서 자살

경찰,남친 살인혐의 체포 



UGA 현직 여교수가 의문의 죽음을 당해 경찰이 사건을 수사 중이다.

볼드윈 경찰에 따르면 12일 새벽 마리안 쇼클리(42)라는 여성이 밀리지빌의 한 주택 옥외 온수 욕조에서 사망한 채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발견됐다. 사망한 쇼클리는 UGA 곤충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경찰은 현장에서 사망한 쇼클리의 남자친구를 살인혐의 등으로 체포했지만 함께 있던 집주인 남성은 경찰이 방심한 틈을 타 사건 현장에서 자살해 정확한 사건 조사에 애를 먹고 있다. 

지금까지 경찰조사 결과에 따르면 12일 새벽 1시가 조금 지나 두 명의 남성이 쇼클리가 옥외 온수 욕조에서 익사했다는 신고를 911에 해왔다.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의문 투성의 현장 모습에 당황했다.

쇼쿨리가 사망한 옥외 온수욕조 부근에는 혈흔이 낭자했고 현장에 있던 남자친구 마르쿠스 릴라드와 집주인 클락 하인델(69)를 포함해 세 사람 모두 벌거벗은 상태였기 때문이었다. 쇼클리는 머리에 부상을 입고 피를 많이 흘려 경찰은 현장에서 사망한 것으로 판단했다. 

릴라드는 경찰에게 자신은 화목을 구하기 위해 집 근처 숲에 갔다가 돌아와 보니 쇼클리가 온수 욕조에서 피를 흘린 채 죽어 있었다고 진술했다.  하인델도 또 다른 풀에서 수영 중이었다며 살인 혐의를 부인했다. 경찰은이정확한 조사를 위해 두 사람을 격리하는 과정에서 잠시 집 안에 혼자 남았던 하인델은 총으로 자살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쇼클리가 사망한 뒤 심폐소생술을 시도하면서 무려 사고 발생 45분 뒤에야 경찰에 신고를 한 사실도 드러났다. 경찰은 일단 릴라드를 교살과 사체 유기 혐의 등으로 체포했다. 릴라드는 현재 볼드윈 교도소에 보석금 책정 없이 수감 중이다.  이번 사건은 조지아 수사국이 직접 나서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한편 UGA는 쇼클리의 사망 소식을 접한 뒤 애도의 뜻을 표했다. 이우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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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망한 마리안 쇼클리(오른쪽)와 그녀의 남자친구 마르쿠스 릴라드.<사진=AJ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