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휴스턴 지점 그랜드 오픈
FL 템파 지점은 6~7월께 예정
메트로 시티 은행의 타주 진출이 가속화되고 있다.
메트로 시티 은행은 7일 텍사스 휴스턴 지점 그랜드 오프닝 행사를 가졌다. 휴스턴 지점 그랜드 오프닝에 앞서 메트로 시티 은행은 4월 뉴욕 플러싱 지점 그랜드 오프닝과 플로리다 템파지점을 소프트 오픈했다. 템파 지점은 6월 혹은 7월에 그랜드 오픈할 예정이다.
김화생 행장은 "당분간 추가 지점 설립 계획은 없다"면서도 "철저한 시장 분석을 통해 전국 은행으로서의 면모를 확실히 갖추기 위해 늘 준비하고 있다"고 말해 언제든 타주 진출을 가속화 할 뜻을 내비쳤다.
한편 이날 그랜드 오픈한 휴스턴 지점은 차이나 타운에 있는 H마트와 같은 샤핑몰에 위치하고 있으며 모기지 담당을 포함해 총 5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초대 지점장은 25년 은행경력의 팀 샐림씨가 맡았다.
김화생 행장은 "작년 12월 17일 소프트 오픈한 뒤 5개월 여만에 800만 달러의 예금실적을 기록할 정도로 예후가 좋다"고 전했다. 은행 측은 앞으로 한인고객은 물론 중국과 베트남 등 아시아계 고객을 타깃으로 활발한 영업활동을 펼친다는 계획이다.
이날 그랜드 오프닝 행사에는 백낙영 회장을 비롯한 은행 관계자들과 휴스턴시 스티브 레 의원, 찰리시아 라이트 비즈니스국 국장 등 주류 인사들도 대거 참석해 메트로 시티 은행의 휴스턴 진출에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인락 기자
7일 메트로 시티 은행 휴스톤 지점 그랜드 오픈식에서 은행 관계자 및 주요 인사들이 리본을 커팅하고 있다.<사진=메트로 시티 은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