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만여 객석 빈자리 없고
외국인 관객들이 더 많아
미주 투어 공연의 일환으로 열린 블랙핑크의 애틀랜타 공연이 열광적 분위기 속에 열렸다.
5일 저녁 8시께 인피니트 에너지 아레나에는 블랙핑크의 공연을 보기 위해 모인 팬들로 인산인해를 이뤄 2만개의 좌석이 거의 만석을 이뤘다. 또 공연 전 수시간 전부터 인피니트 센터 주변 도로는 모여든 관객들로 인해 심한 교통체증 현상을 보이기도 했다.
특히 이날 공연에는 한인들보다 훨씬 더 많은 외국인 관객들이 몰려 국제 무대에서의 블랙핑크 인기를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
블랙핑크가 등장하기 전부터 관객석에 입장한 팬들은 함께 뮤직 비디오에 나오는 노래를 한국어로 따라 부르는 등 공연장의 열기가 뜨거웠다.
블랙핑크는 자신들의 신곡 킬디스러브를 포함해 뚜두뚜두, 휘파람 등 대표곡을 선보여 팬들의 함성을 이끌어 냈다.
또 제니는 자신의 솔로곡인 '솔로(SOLO)'를 선보였으며, 메인보컬인 로제는 같은 소속사 가수 '태양', '박봄' 등의 노래를 자신만의 스타일로 부르기도 했다.
한편, 블랙핑크는 오는 8일 텍사스 포트워스 컨벤션 센터의 무대를 마지막으로 미주 투어를 마무리 하고 5월 18일부터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을 시작으로 유럽 투어 공연을 실시한다. 이인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