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풍 유기농 여성용품 브랜드 

신규 전매장 입점은 이례적 



한인 여성들이 창업해 관심을 끌었던 유기농 여성용품 브랜드 ‘라엘’(Rael)이 대형 소매체인 ‘타겟’에 입점에 성공했다.

15일 라엘은 지난 7일부터 미국 내 1,850개 타겟 매장에서 라엘 유기농 여성 생리대와 여성 청결제가 판매되고 있다고 밝혔다.

타켓 매장에 입점한 라엘 제품은 라엘 유기농 순면커버 생리대 6종 라인(소형, 중형, 대형, 오버나이트, 일반라이너 및 롱라이너)과 내추럴 포밍 여성청결제다.  브랜드 신규 입점과 동시에 타겟 전 매장에 제품이 일제히 입점되는 것은 흔치 않은 사례로 업계는 평가하고 있다. 

라엘은 지난 2016년 캘리포니아에 거주하는 한국계 여성 3명이 창업한 스타트업이다. 작가 출신인 아네스 안(Aness Ahn)대표, 원빈나 최고제품책임자(CPO), 그리고 디즈니 배급팀 디렉터 출신의 백양희 최고운영책임자(COO)가 바로 그들이다.

2017년 6월 첫 제품을 ‘아마존’에서 선보인 후 2018년에는 창업 2년 만에 아마존 생리대 카테고리 1위를 차지하며 돌풍을 일으켰다. 이번 타켓 전 매장 입점도 아마존에서의 판매 성과를 통해 제품력을 입증받은 것과 무관치 않다는 평가다. 

라엘은 지난해 말 미래에셋과 GS리테일펀드가 소프트뱅크벤처스와 뱀벤처스 등과 함께 조성한 시리스 A 펀드를 통해 총 1,750만달러의 투자를 받기도 했다. .

또한 라엘은 연방식품의약청(FDA)에서 생리대 전 제품에 대해 유기농 순면 커버 인증을 받았고, 생리대 독성물질 논란이 한참 제기되던 지난해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KBSI)에서 방사능·라돈 성분 불검출 인증을 받으며 화제를 모았다. 

백양희 라엘 공동대표는 “미국 전역의 타겟 매장에 입점한 브랜드가 흔치 않은 만큼, 만족스러운 제품과 서비스로 소비자들의 신뢰에 보답하는 한편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는 유통채널 확대에도 지속적으로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LA=남상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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