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역 김정남 작가 강의
복음동산교회 문화회관서
야외사생 등 실기 위주
한인 시니어를 위한 본격적인 무료 미술강좌가 생겨 관심을 모으고 있다.
노크로스 소재 복음동산교회 문화회관에서는 지난 5일부터 김정남(사진) 작가가 진행하는 미술강좌가 진행 중이다. 김 작가는 중앙대 회화과, 인천대 미술교육학 석사과정을 마치고 한국에서 20여년간 중고교 미술 교사로 근무하다 도미한 후에도 활발한 작품 활동을 벌이고 있는 현역 작가다.
김 작가는 작년 제25회 한국미술 국제대전에서 서양화 부분에 입상한 것 외에 '아트 룸 갤러리'가 동물을 주제로 실시한 현대미술경연대회에서도 참여해 입선하면서 온라인 상에 작품이 전시되고 있는 등 작품성을 인정 받고 있다. 또 한미문화예술재단 USA가 주최한 제13회 국제전시회 공모작가 선정전에서도 출품 작가로 선정된 바 있다.
김 작가는 이번 미술강좌에 대해 "자연과 미술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함께 모여 야외사생 및 스케치 여행 등 실기위주의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며 "은퇴 후 예술활동에 관심이 있는 시니어들에게는 서로 작품을 모아 개인 포트폴리오를 제작하고 아마추어 작가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수업은 매주 화요일, 목요일 오전 10시~11시까지 열린다. 미술강좌는 ▲명화 감상과 창작론 ▲아름다움의 재발견 ▲야외 사생 및 그림제작에 필요한 도구 활용법 ▲화면의 구성 ▲기초 스케치 ▲형상의 표현 ▲색채학 ▲수채화 표현기법 ▲표현의 기법 ▲작품의 완료 출품, 보관, 전시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재료비는 본인 부담이다. 문의=678-314-2391. 이인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