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 대한체육회(회장 권요한)가 2023년 제22회 미주체전 유치 뜻을 내비쳤다.
권요한 회장은 3일 열린 조지아 대한체육회 정기 이사회에서 "2023년도 열리는 제22회 미주체전을 개최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날 권 회장은 미주체전 유치 검토 순서에서 "한인사회 크기 순으로 LA, 뉴욕 다음 세번째가 애틀랜타라고 하는데 이러한 명성에 걸맞게 미주체전을 애틀랜타에서 꼭 한번 개최해야 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 새로운 리더가 나타나 체육회를 좀 더 발전적으로 이끌어 달라"고 말해 관심을 받았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올해 열리는 제20회 시애틀 미주체전 개최 경과보고가 있었다. 권 회장은 "매년 참가 선수도 크게 늘고 있으나 아직도 1.5세, 2세 등 차세대 선수들의 참여는 부족한 상황"이라며 어려움을 호소했다.
올해 미주체전은 오는 6월 21~23일 사흘에 걸쳐 진행된다. 대회에는 5,000여명의 한인 선수들이 참가할 것으로 추산됐다. 애틀랜타의 경우 대부분의 경기단체장들이 참가에 긍정적인 답변을 해와 많은 선수들이 참가하게 될 것으로 보이나 이중 20~30대층 젊은 선수들의 참여율은 중·장년층에 비해 현저히 떨어지는 것으로 전해졌다.
조지아 대한체육회는 올 미주체전에서 5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체육회는 4월 28일 장애인 및 비장애인 걷기 및 달리기 대회, 6월 8~9일 동남부체전, 10월 20일 한인단체대항 친선골프대회, 12월 1일 체육인의 밤 등의 행사를 진행한다. 이인락 기자
조지아 대한체육회 권요한 회장이 미주체전 유치 중요성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