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0→3,000→2,775달러
예산 심의 과정서 축소돼
브라이언 캠프 조지아 주지사가 약속했던 교사 1인당 임금 5,000달러 인상이 사실상 불가능 할 것으로 보인다.
캠프 주지사는 지난 가을 선거 캠페인 진행 당시 교사 임금 5,000달러 인상을 약속 했으나 지난 1월 이를 번복해 3,000달러로 하향조정 한 바 있다.
여기에 하원예산위원회가 27일 오전 승인한 예산안이 교사 전원 3,000달러 임금인상이 가능한 금액을 포함하지 않고 있어 3,000달러 인상은 사실상 불가할 것으로 분석됐다. 하원예산위원회는 이날 275억 달러의 2020 회계년도 예산안을 승인했다. 이 예산안은 오는 7월 1일부터 적용된다.
하원예산위원회 관계자는 "캠프 주지사의 예산안이 10만명의 교사 전원에게 3,000달러의 임금 인상 혜택을 주기에는 부족한 실정"이라고 말했다.
예산위원회 분석에 따르면 캠프 주지사는 275억 달러의 예산 중 4억 8,000만 달러를 교사 및 교직원 임금 인상 예산으로 편성했다. 하지만 이는 3,000달러 인상안을 충족하기 위한 조건에서 3,500만달러가 부족한 금액이다. 따라서 교사 봉급의 경우 2,775달러 정도 인상될 수 있을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이번 예산안에는 교사를 제외한 9,800여명의 교직원 임금 인상안도 편성됐다. 예산안에 따르면 교내 상담사,사회복지사, 미디어 전문인 등은 682달러 정도 인상된 임금을 받게 된다. 이인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