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형준 법무사팀
베테랑스 에듀

한-영 차터스쿨 이황 아카데미 개교 '암초'

지역뉴스 | | 2019-02-23 20:20:08

이황,아카데미,리자,박,변호사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

당초 교사부지 예정 귀넷몰  

재개발 이유 최종결정 미뤄

학교 "정상 개교 위해 최선"

올 가을 첫 학기 개강을 준비 중이던 조지아 최초 한국어-영어 이중언어 차터스쿨 '이황 아카데미'가 학교건물로 예정됐던  '귀넷 플레이스몰'의 갑작스런 태도 변화로 개교에 난항을 겪고 있다.

당초 이황 아카데미는 교사 후보지 네 곳 중 귀넷몰 안에 있던  과거 귀넷텍  분교 장소가 가장 적합할 것으로 보고 몰 측과 협의를 마무리하는 단계에 있었다.

하지만 지난주 귀넷몰이 갑작스레 입장을 번복해 "귀넷몰 재개발건으로 인해 회의를 진행한 후 최종 결정하겠다"고 전해오면서 상황이 급변하게 됐다. 

이황 아카데미 설립을 추진해온 리자 박 변호사는 "장소확정을 위해 귀넷몰 측과 수개월간 접촉해 왔으며, 협약서(letter of intent)에 서명까지 했으나 갑작스런 통보에 당황스럽다"며 "전 귀넷텍 분교의 경우 학교를 운영할 수 있을만한 충분한 공간이 마련돼 있어 최적의 장소로 평가돼 이를 중심으로 개교 계획을 세우고 있었는데 한순간에 모든 계획이 물거품이 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박 변호사에 따르면 귀넷몰 측은 최종결정을 13~14일 사이 마무리한 후 통지할 예정이었으나 이마저도 차일피일 미루고 있어 이황 아카데미 설립위원회가 곤혹을 치르고 있다.

박 변호사는 "귀넷몰이 최종적으로 거부할 경우 차선책을 선택해야 하는데 건물 인스펙션만 해도 2개월이 걸리기 때문에 8월 개교에 큰 문제가 되고 있다"며 "귀넷몰이 불가능하더라도 정상 개교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황 아카데미는 교사 및 교장 모집을 5월 내로 마무리하고 기존의 계획대로 8월 1일 개강하겠다는 방침이지만 개교 장소가 미궁으로 빠지면서 계획대로 개교가 가능할지는 미지수다. 이인락 기자

한-영 차터스쿨 이황 아카데미 개교 '암초'
한-영 차터스쿨 이황 아카데미 개교 '암초'

한-영 이중언어 차터스쿨 '이황 아카데미' 개교 준비 중인 리자 박 변호사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오늘 가입…내일 해지 그리고 모레 재가입”
“오늘 가입…내일 해지 그리고 모레 재가입”

‘스트리밍 유목민’ 급증25%가 3번 이상 해지구독료 인상, 비용 부담업체,‘번들 판매’대응 테크기업에서 일하고 있는 한인 최모씨는 최근 공개된 한국 드라마를 보기 위해 디즈니 플

미 항공사 '정크 수수료' 폐지…연착 땐 자동 전액환불
미 항공사 '정크 수수료' 폐지…연착 땐 자동 전액환불

기존엔 연착 환불도 수수료 부과 재선 노리는 바이든, 근절 고삐미국에서 항공편 운항이 일방적으로 취소되거나 일정 시간 이상 연착될 경우 별도 수수료 없이 자동으로 환불해주는 규정이

비타민 D 부족, 비만·고혈압·당뇨병 등 위험 높여
비타민 D 부족, 비만·고혈압·당뇨병 등 위험 높여

한국인 비타민 D 섭취, 적정량의 3분의 1<사진=Shutterstock> 비타민 D 부족이 비만·이상지질혈증·고혈압·당뇨병·만성콩팥병 등 만성질환 유병률을 높이는 요인

올해 세계 전기차 판매, 20% 증가한 1,700만대
올해 세계 전기차 판매, 20% 증가한 1,700만대

2035년 신차판매의 절반가격 인하, 경쟁은 심화 전기차 판매가 2035년에는 신차 판매 중 절반을 차지할 것으로 전망됐다. [로이터] 올해 세계 전기차 판매량이 20% 이상 증가

“트럼프, 여성 선택권 제한”… 낙태권 논쟁 재점화
“트럼프, 여성 선택권 제한”… 낙태권 논쟁 재점화

플로리다 찾은 바이든   11월 미국 대선의 최대 이슈로 떠오른 낙태 금지 문제를 놓고 조 바이든 대통령이 ‘트럼프 책임론’을 전면에 내세우며 공세 수위를 높이고 있다. 도널드 트

LA 한인타운 한남체인 몰서 한인 야간 경비원 칼 찔려 중상
LA 한인타운 한남체인 몰서 한인 야간 경비원 칼 찔려 중상

업소 침입 저지하려다 히스패닉 2명에 피습병원 이송돼 긴급수술 “타운 치안 너무 불안”24일 새벽 한인 경비원이 흉기 피습을 당한 사건 현장. [박상혁 기자] 피해 한인 경비원이

미주민주참여포럼 주최 ‘코리아 평화 컨퍼런스’

한인 유권자 단체인 미주민주참여포럼(KAPAC·대표 최광철)은 연방 상·하원 의원들과 한인 3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내달 22∼24일 워싱턴 DC에서 ‘코리아 피스 컨퍼런스’를

미 금융시장 지배자… 이젠 은행 아닌 자산운용사
미 금융시장 지배자… 이젠 은행 아닌 자산운용사

운용자산 44조달러 달해은행권 23조달러의 2배웬만한 국가 경제보다 커규제 강화 목소리 높아져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미국 자산운용사들이 급격히 성장하면서 이젠 전통적인

음식 자주 하는 여성, 폐암 8배 높아
음식 자주 하는 여성, 폐암 8배 높아

‘암 사망률 1위’ 폐암, 담배만 피우지 않아도 90% 예방 폐암은 암 사망률 1위인‘고약한’ 암이다. 하지만 폐암은 담배만 피우지 않아도 90% 정도 예방할 수 있다. 국립암센터

버지니아 한인회장이 횡령·무고 ‘벌금형’

버지니아 은영재 회장 버지니아 한인회의 은영재 회장이 24일 한국에서 벌금 2,500만원 형을 선고받았다. 경기일보에 따르면 수원지법 안산지원 형사3단독(판사 정수영)은 24일 횡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