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의 인연, 자동차로 이어가고 싶어"


국제시장·해운대·상사부일체 등

한국영화·TV드라마 등서 맹활약



한국영화 ‘국제시장', ‘해운대'는 물론 ‘불꽃처럼 나비처럼' , '상사부일체'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쉽게 떠오르지 않는다면 이들 영화에 공통으로 나오는 배우 이름을 생각해 보면 좀 쉬울까? 바로 이들 모든 작품에서 외국인 역할로 출연한 배우 제임스 닙시 (James Kneafsey)를 떠올렸다면 당신은 그가 바로 한인타운과 가까운 곳(몰 오즈 조지아 혼다)에서 자동차 세일즈맨으로 일하고 있다는 사실에 놀라는 것은 무리가 아닐 듯 싶다.

닙시는 앞서 언급한 영화들 외에도 수많은 작품들에 출연 했는데 그런 그가 몰 오브 조지아에서 자동차 세일즈맨으로 일하게 된 이유는 무엇일까?

13년 동안 한국에 살았다는 닙시는 하와이에서 대학교를 졸업 후 혼다, GMC 등의 차량을 취급하던 자동차 판매 대리점에서 재정 및 판매 매니저로 일해왔다. 어렸을 때부터 미국에서 배우 생활을 했었던 그는 2004년 뉴욕대학교에서 만났던 윤제균 감독의 러브콜을 받아 한국으로 건너갔다. 한국으로 돌아간 윤 감독이 닙시를 기억하고 오디션의 기회를 준 것.

닙시는 오디션을 거쳐 당당히 합격했고 자신의 한국 필모그래피에 해운대를 처음으로 올리게 된다. 이후 그는 ‘싸움’, ‘마이파더’, ‘뜨거운 것이 좋아’, ‘못말리는 결혼', ‘창공으로', 방과후 옥상’ 등의 영화에 출연 했으며, 드라마로는 KBS의 ‘바람불어 좋은날', ‘프라하의 연인', MBC의 ‘에덴의 동쪽', ‘내여자', ‘탐나는 도다', SBS의 ‘제중원', ‘스타일’, ‘천만번 사랑해’ 등 20여개가 넘는 작품들과 300여개의 CF에 출연하며 스크린과 브라운관에서 활약을 펼쳤다.

그러던 와중 2016년 돌연 미국으로 돌아온 그는 한동안 재야의 삶을 살았다. 그리고 2018년 12월부터 몰 오브 조지아 혼다에서 일을 시작했다. “한국에서의 삶은 정말 좋았다. 하지만 연예계 특유의 불확실한 삶에서 잠시 떠나 좀 더 안정적인 삶을 살고 싶어 미국으로 다시 돌아왔다"는 것이 귀향에 대한 그의 변이다.

다시 연예계로 돌아갈 생각이 없냐는 질문에 그는 “지금도 여전히 한국, 중국, 일본에서 출연 해달라는 요청이 오고 있으며, 언젠가는 연예계로 돌아갈 것이다. 지금은 잠시 떠나있는 것일 뿐, 후에는 연예계에도 복귀하고 한국으로 돌아가서 살 계획"이라고 대답했다.

더불어 많은 자동차 판매점 가운데 몰 오브 조지아 혼다에서 일하게 된 이유에 대해서 그는 “하와이에 있던 매장에서는 GMC, 혼다 등 여러 차량들을 취급했지만 그중 혼다가 가장 가격과 실용성면에서 우수하다고 생각했다”며 “지금 매장도 최고의 서비스와 차량들을 고객들에게 제공하고 있다"며 세일즈맨 특유의 본능을 숨기지 않았다.

지금도 한국어로 대화가 자유자재로 가능하다는 닙시는 “한국 문화와 사람들을 사랑한다. 많은 한인분들이 방문해 서비스를 받았으면 좋겠다. 그래서 한국과의 인연을 이곳 조지아에서도 이어 가고 싶다"는 속내를 드러냈다.

한편 닙시가 근무하는 몰 오브 조지아 혼다는 2009년부터 12년간 ‘프레지던트 어워드'를 수상한 매장으로도 유명하다. 닙시 외에도 두명의 한인 혼혈 및 한인 에이전트가 한국어 서비스를 제공한다.

만약 현재 차량 구매를 고려하고 있다면 몰 오브 조지아 혼다 매장을 방문해 영화배우 닙시도 만나고 서비스를 받아보는 것은 어떨까?

몰 오브 조지아 혼다는 월~금요일 오전 9시~오후 9시, 토요일 오전 9시~오후 8시, 일요일 오후 1시~7시까지 영업한다.

문의=678-805-8003, 위치=3699 Buford Drive, Buford, GA 30519.  이인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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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 닙시(오른쪽)와 짐스 톰킨스 제너럴 매니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