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여러 중범죄 혐의로 보호감찰 중인 로렌스빌 남성이 난폭운전으로 경찰의 추격을 피해 도망치던 중 역주행하다 결국 맞은편 차량과 정면추돌하는 사고를 일으켰다.
로렌스빌시 경찰에 따르면 용의자 프레드레카 브라운(31)은 21일 도로에서 급가속과 빨간불에도 정차하지 않는 등 난폭운전을 하다 경찰의 추격이 시작되자 도주하기 시작했다.
브라운은 필립 블러바드 선상에서 중앙 분리선을 넘어 역주행하기 시작했으며 둘루스 하이웨이로 진입했다. 결국 브라운의 차량은 맞은편에서 달려오던 토요타 차량을 들이받고 멈춰섰다.
브라운은 대량의 마리화나, 자낙스(XANAX) 등을 차량 내에 보유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차량의 여성 운전자는 발목과 다리 등의 뼈가 부러지는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인락 기자
용의자 프레드레카 브라운
21일 오후 둘루스 하이웨이 선상 사고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