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저녁 치료 중 사망
피해자와는 이혼 상태
둘루스 한인 미용실 총격사건 가해 용의자는 사망한 미용실 업주 이미영(48)씨의 전 남편인 62세 차남윤씨로 확인됐다. <본지 8일자 기사 참조>
사건을 수사 중인 둘루스 경찰은 9일 사건 발표를 통해 이 같이 확인했다. 발표에 따르면 사망한 이씨와 가해자 차씨는 당초 경찰의 설명과는 달리 최근 이혼수속을 마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7일 사건 발생 직후 “가해 용의자 남성이 원치 않은 이혼 소송으로 인해 홧김에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추정되며 이혼 소송은 현재 진행 중”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가해자 차씨는 사건 당일인 7일 저녁 치료 중이던 귀넷 메디컬 센터에서 사망했다고 경찰은 덧붙였다.
또 경찰은 차씨가 이씨에게 총 두발을 쏜 뒤 다시 미용실로 들어와 자신의 머리에 총을 쏴 자살을 기도했으며 가게 안에는 이씨의 딸도 있었지만 부상을 입지 않았다고 확인했다. 이우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