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새해계획 '탑10'
운동·체중감량 ·금연은 단골
절약·전직·새취미 도전 등도
무술년이 가고 황금돼지해 기해년 새해를 맞이하면서 "시작이 반"이라며 희망 찬 새해 계획을 세우는 사람들이 많다. 대부분의 새해 계획이 '작심삼일'로 끝나는 일이 많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새해 새로운 다짐으로 시작하는 것은 정신건강에도 좋고, 한 해를 보람있게 보내는데 큰 도움을 준다고 심리학자들은 입을 모은다.
주식 및 경제전문 웹사이트 INC.com의 조사에 따르면 많은 사람들이 2019년을 맞이해 세운 신년계획 Top 10으로 ▶건강하게 먹기 ▶더 많이 운동하기 ▶체중감량 ▶절약하기 ▶새로운 것 배우기 ▶금연 ▶많이 읽기 ▶다른 직업 구하기 ▶금주 ▶가족 및 친구들과 더 많은 시간 보내기 등을 꼽았다.
조사결과 여성들은 건강식 섭취 및 다이어트, 운동 등 건강과 관련해 신년계획을 세우는 반면 남성들은 새로운 직업이나 취미 등을 찾거나 절약하기 등 금전이나 활동과 관련돼 신년계획을 세우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새해 계획 달성에 성공했다'라고 답한 사람은 8% 밖에 되지 않았고 '매년 실패한다'라고 답한 사람은 60%에 달했다. 나머지는 일부 성공, 일부 실패라고 응답했다.
사이트는 매년 신년계획에 실패한다고 답한 60%의 응답자들을 위해 세가지를 조언했다.
(1) 측정이 확실한 계획을 세운다=체중감량을 결심했다면 "올해는 모델같은 몸매를 만들겠어"라는 성과는 절대 일어나지 않는다. 그보다는 "올 한해는 꼭 10kg를 감량하겠어" 혹은 "일주일에 5일은 꼭 운동하겠어" 등의 구체적인 계획을 세우자.
(2 세부 계획들을 먼저 수립하고 달성할 때마다 스스로 보상할 것=자격증 취득하는게 목표라면 "시험보기 전 일주일 내 한단원 학습 및 복습을 실시하자"라는 작은 목표를 세우고 달성하면 자신에게 작은 선물을 해주며 꾸준히 작은 목표를 이뤄가도록 노력하자.
(3) 계획표를 작성, 눈에 보이는 곳에 두고 주위에 목표를 알릴 것=본인의 목표를 지인들이 모두 알고 있다면 매번 어길 때마다 날아오는 질문들, 비아냥거림이 귀찮아서라도 노력하게 될 것이다. 계획표가 눈에 보이는 곳에 있다면 매번 목표를 상기시키는데 도움이 된다. 매번 목표, 계획을 잊어버린다면 이렇게 주변 사람들, 사물들을 이용하라. 이인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