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바이올리니스트 박지혜가 특유의 바이올린 음색으로 추운 겨울을 따듯하게 녹였다.
박지혜는 21일 잔스크릭 연합감리교회에서 열린 메시아 연주회 무대에 올라 청중들에게 감동의 선율을 선사했다.
이날 1부 공연에서 그는 비발디의 사계 중 겨울을 시작으로 몬티차르다스, 카르멘 판타지 왁스만 등과 함께 자신의 느낌대로 편곡한 메시아의 신포니아, 주의 영광 등을 선보였다.
이후 이어진 2부 공연에서는 크리스마스 캐롤 메들리를 마지막으로 공연을 마무리 해 박수갈채를 받았다. 공연에는 박지혜를 비롯해 독일 에센음대 출신인 신영주 피아니스트도 함께 올라 더욱 풍성한 음악을 선물했다.
이밖에도 교회연합합창단, 한미필하모니 코러스 등의 합창단도 함께 무대를 꾸몄다. 이인락 기자
21일 메시아 연주회에서 교회연합합창단과 한미필하모니 코러스 등과 연주하는 박지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