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한인 여성 사업가가 애플의 광고모델로 발탁돼 브루클린 빌딩들의 대형 빌보드와 전철역 등 곳곳에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브루클린에서 인터넷 신문 ‘그린포인터스닷컴’(Greenpointers.com)을 운영 중인 줄리아 목(38)씨. 

집 계단 앞에서 애플 맥(MAC)으로 작업을 하는 목씨의 모습을 담은 이 광고는 지난 달 30일부터 브루클린 바클레이 센터 맞은편에 위치한 건물의 대형 빌보드 뿐 아니라 전철역 입구, 링크NYC 등 브루클린 곳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목씨는 애플이 진행한 ‘비하인드 더 맥’(Behind the Mac: Make something wonderful) 캠페인을 통해 광고 모델로 발탁됐다. 

‘비하인드 더 맥’은 방송인 오프라 윈프리와 테니스여제 서리나 윌리엄스, 세계적 디자이너 버질 아블로, 팝가수 팀버랜드, 안나 원투어 보그 편집장 등 여러 유명인사들이 맥과 함께한 순간을 담아 인물들과 맥의 유기적인 관계를 조명하는 애플의 새 광고다. 

애플은 이같은 광고 컨셉으로 브루클린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는 목씨 등 크리에이티브 인사 7명을 선정해 지역 광고에 활용하고 있는 것이다. 목씨는 현재 그린포인터스닷컴 외에도, 브루켈린닷컴(brokelyn.com), 덤보NYC닷컴(DumboNYC.com) 등 3개의 온라인 신문사를 운영하고 있다. 

헌터칼리지고등학교와 뉴욕주립대 스토니브룩을 졸업한 목씨는 신문사를 운영하기 전 ‘리더십 디렉토리스’(leadership directories)에서 10년 넘게 근무했다. 목씨는 이찬우씨와 이정혜 전 뉴욕한인교사협회장의 외동딸이다. 

<조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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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리아 목(가운데) 씨가 등장한 애플의 맥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