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이규 레스토랑
두번째자리

"헉! 나도 모르는 새 내 차에 저당이..."

지역뉴스 | | 2018-09-15 19:19:12

차량,저당,Lien,Holder,DMV,타이틀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

전액 현금 구입 경우에도

계약서에 융자회사 입력 

후에 취소 안해 '저당'그대로 

둘루스에 거주중인 A씨는 최근 황당한 일을 겪었다. 새차를 사기 위해 6년전 전액 현금으로 구매했던 현재의 차량을 '트레이드' 하는 과정에서 지금까지 갖고 있던 증서가 타이틀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됐다. A씨는 즉시 타이틀 발급 받기 위해 조지아 세무국 DMV에 방문했다가 자신의 차량이 자신도 모르게 저당(Lien)이 설정돼 있는 것을 알게 됐고 따라서 새 타이틀을 발급해 줄 수 없다는 답변을 들었다.

A씨는 DMV 직원에게 저당이 설정돼 있을 이유가 없다는 사정을 설명했지만 해당 직원으로부터 전자 타이틀(Electronic Title)에 명시돼 있는 저당설정 회사(Lien Holder)와 협의해 저당설정 자체를 취소하지 않는 이상 방법이 없다는 답변이 되돌아 왔다.

 A씨는 전자타이틀 카피본에 명시된 저당설정 회사에 전화 했으나 그 회사에서도 기록이 없다는 말만 들었다. 이후 A씨는 여기저기 연락해 알아본 결과 차량 판매 딜러 측에서 판매 당시 전산 입력을 잘못해 저당설정이 됐던 것으로 확인됐다.  "차량 판매 당시 융자회사가 필수 입력란으로 설정돼 있어 저당설정을 일시적으로 했었는데 판매자가 이를 잊고 취소하지 않으면서 저당설정이 됐다"라는 것이 A씨에게 차량을 판매한 딜러 측의 설명이다. A씨는 결국 저당설정 해지 요청서를 제출하고 심사 후 한주 넘게 지나서야 타이틀을 받을 수 있었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A씨의 경우처럼 차량에 대한 금액을 전액납부 했을지라도 판매자의 실수로 인해 저당이 설정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이 경우 저당설정 회사에 직접 연락해 저당설정을 풀어야 한다.

대부분의 융자 회사들은 ARS 시스템상에서 계좌번호를 물어보는 경우가 많은데 A씨의 경우 계좌번호는 물론 기록도 없기 때문에 소셜넘버를 입력한 후에도 조회할 수 없었다.

만약 차량 구매 이후 혹은 차량 융자금 납부를 완료한 후 오랜 기간동안 타이틀을 받지 못했다면 DMV에 전화해 차량 타이틀이 발송됐는지, 발송이 되지 않았다면 이유가 무엇인지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발송이 되지 않은 이유가 A씨의 경우와 같다면 저당설정 해지 요청서를 팩스로 저당설정 회사에 제출해야 한다. 저당설정 해지 요청서의 경우 요청서를 제출하고자 하는 회사가 저당설정 회사임을 증명하는 서류에 자신의 이름, 전화번호, 이메일, 요청서 제출사유 등을 적어 보내면 된다. 이후 저당설정 회사의 2~3일간의 심사 이후 저당설정을 해지해주면 DMV에서 타이틀을 발송해주게 된다.

만약 이 과정도중 자신의 주소가 변경될 경우 빠른 시일 내에 DMV에 알리고 면허주소를 갱신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했다 이인락 기자

"헉! 나도 모르는 새 내 차에 저당이..."
"헉! 나도 모르는 새 내 차에 저당이..."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발암물질' 석면 사용 전면 금지
'발암물질' 석면 사용 전면 금지

35년 만에 최종 퇴출환경보호청, 브레이크패드 등에사용되는 백석면 사용금지 발표 미국에서 발암 물질 석면의 사용이 전면 금지됐다.미국 환경보호청(EPA)은 18일 일부 표백제와 브

'고객의 비전, 우리의 미션'
'고객의 비전, 우리의 미션'

김영자부동산 마스터 클래스 개최 마스터 리얼티 김영자 대표브로커가 16일 토요일 둘루스 슈가로프 소재 할리데이인 컨퍼런스룸에서 '김영자 부동산 마스터 클래스'를 개최했다.이날 강의

조지아 상원, CON 개혁법 통과
조지아 상원, CON 개혁법 통과

농촌지역 병원 설립 규제 철폐농촌 세금공제 1억 달러로 확대 조지아 상원이 일부 민주당 의원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병원 건설 및 의료 서비스에 관한 조지아의 필요 증명서(CON)

조지아 최초 워터슬라이드 올봄 개장
조지아 최초 워터슬라이드 올봄 개장

레이니어 호수에  레이니어 호수에 조지아 최초의 워터슬라이드가 올봄에 개장한다. 지난 해 레이니어 호수의 마가리차빌은 ‘아포칼립소(종말)’라고 명명한 워터슬라이드를 비롯해 4개의

조지아, 간호사 부족 악화
조지아, 간호사 부족 악화

조지아 간호사 임금 낮아 타주 이동환자들의 폭력도 이직 부추겨‘임금 개선과 환자 폭력 규제법’ 마련 조지아주의 간호사 부족 현상은 개선되지 않고 더 악화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주상원, 주차부팅 남발 규제법 추진
주상원, 주차부팅 남발 규제법 추진

'부팅 남발은 정서적 폭행'“주차와 부팅 고리 끊겠다” 조지아 주상원이 사설 주차장이 부팅업체와 제휴해 주차 위반 차량에 족쇄를 채우는 부팅 산업에 규제를 가하는 법안을 추진 중이

이기식 병무청장 일행 애틀랜타서 설명회
이기식 병무청장 일행 애틀랜타서 설명회

한국 병역제도 설명회 한국 이기식 병무청장 등 병무청 관계자들이 지난 주말 애틀랜타 지역을 방문해 한인동포를 위한 ‘병역설명회’를 개최했다.이번 재외동포 병역설명회는 한국 병무청의

동남부 스포츠페스티벌 기금 마련 골프대회 열려
동남부 스포츠페스티벌 기금 마련 골프대회 열려

챔피언에 김영주 골퍼 오는 6월 둘루스에서 개최될 2024 동남부 한인 스포츠페스티벌(동남부 체전) 기금 마련 연합회장배 골프대회가 17일 새또 알렌 골프클럽에서 개최돼 김영주 골

동남부 한인회장단 연수회 개최돼
동남부 한인회장단 연수회 개최돼

총영사 간담회, 특강 등 이어져6월 한인 스포츠 페스티벌 개최 동남부한인회연합회(회장 홍승원)는 지난 15일 오후 애틀랜타한인회관 소회의실에서 2024년 전,현직 한인회장 연수회를

성 김 전 주한미국대사, '이민자 영웅상' 수상
성 김 전 주한미국대사, '이민자 영웅상' 수상

성공적 외교 이끈 공로 인정받아한국계 최초 주한 미국대사 지내장태한 교수 '평생 업적상' 수상  한미우호협회(회장 박선근)는 15일 조지아주 샌디 스프링스 소재 웨스틴 애틀랜타 페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