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실베니아 몽고메리

총격살해후 자살 추정



한인 남녀가 차량 안에서 모두 총상을 입고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60대 한인 남성이 40대 한인 여성을 권총으로 살해한 뒤 자신도 목숨을 끊은 사건으로 보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

펜실베니아주 몽고메리 카운티 검찰에 따르면 지난 11일 오후 4시께 어퍼 그위네드 타운십 커윅 코트 선상의 그위네드 클럽 콘도 단지의 주차장에 세워져 있던 도요타 캠리 차량에 안에서 토미 H. 박(60)씨와 세라 이(44)가 숨져 있는 상태로 발견됐다.

몽고메리 카운티 수사 당국은 박씨와 이씨 시신을 부검한 결과, 모두 머리에 총상을 입고 사망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들 남녀가 발견될 당시 박씨의 손에 9mm 스미스 웨슨 권총이 쥐어져 있었던 점을 미뤄 박씨가 총을 쏴 이씨를 먼저 살해한 뒤 자살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건 경위를 수사 중이다. 

또 차량이 발견된 장소는 이씨가 거주해 온 콘도 단지 주차장이었던 것을 감안, 박씨가 자신의 차를 몰고 이씨의 집을 찾았다가 사건이 발생한 것으로 경찰은 추정하고 있다. 

경찰은 그러나 박씨와 이씨가 서로 알고 지낸 사이로 알려져 있을 뿐 구체적으로 어떤 관계였는지는 현재 조사 중이라고 설명했다. 

<금홍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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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고메리 카운티 수사관들이 총격사건이 발생한 도요타 승용차를 흰 천으로 가려놓은 채 조사를 벌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