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매부 신설· 매장 재정비

"매각설 사실무근"재확인



아씨 플라자 슈가로프점이 도매부분 신설과 함께 대폭적인 시설개선 추진 등 공격 영업에 나선다. 

아씨 슈가로프점은 매각이 진행 중인 둘루스점의 도매부분을 옮겨온 뒤 도매부분을 대폭 확장하고 있다. 이를 위해 도매부 공간을 신설하는 한편 계산대 9개를 모두 새롭게 교체하고 이 중 한 곳은 도매전용 계산대로 꾸미고 있다.

정경섭 아씨 슈가로프 부지점장은 “지난 1일부터 도매부 신설과 함께 고객들이 쇼핑하는데 편안함을 느끼도록 진열을 재배치해 이동공간을 넓게 확보했으며, 장애인 전용 카트도 두 대 마련했다”고 밝혔다. 또 구 반찬부 자리에 유러피안 델리코너를 신설 중"이라고 전했다. 

이외에도 정육부에서는 다양한 신제품을 개발해 판매에 들어갔고 곧 김치할인 행사도 벌일 예정이다. 

아씨 슈가로프점의 이 같은 변화모색은 애틀랜타에서 둘루스점 매각 뒤 슈가로프점에 대한 영업 강화전략의 일환으로 분석된다. 

특히 슈가로프점 매각설과 관련 배남철 아씨플라자 소매담당 총괄본부장(이사)은 12일 본지와 만나 “슈가로프점은  매각을 검토한 사실조차 없다”고 밝힌 뒤 "매각설로 당사가 심적 물적 피해를 보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배 본부장은 "이번 사태에 대한  책임은 해당 언론이 져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씨 플라자 모회사 리브라더스의 이라빈 사장도 13일 본지와의 통화에서 "아씨 슈가로프점 매각은 고려하고 있지 않다"는 입장을 확인했다.

한편 배 본부장은 “본사가 건물을 소유하고 있는 둘루스점은 베트남계 시티마켓과 매각협상이 진행 중이지만 아직 최종 클로징이 된 것이 아니기 때문에 공식적인 영업종료일 등에 대해 말할 수 있는 단계는 아니다”라고 확인했다. 

슈가로프점에 입점하고 있는 테넌트 최모씨는 “매각설 보도로 손님이 뚝 끊기고 지인들로부터 걱정하는 소리를 듣고 있다”며 “언론이 한인 비즈니스를 돕기는 커녕 해를 끼쳐서야 되겠느냐”며 몹시 분개했다. 조셉 박 기자 



아씨 슈가로프점 도매부 및 계산대.jpg
아씨 슈가로프점은 지난 1일부터 도매부 영업을 시작했다. 또한 계산대를 새로 교체하고 더 쾌적한 쇼핑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사진은 도매부(왼쪽) 진열대 및 새롭게 단장된 계산대.



아씨 슈가로프점에 마련된 장애인 전동카트.jpg
아씨 슈가로프점 입구에 새롭게 비치된 장애인 전동카트.



넓어진 아씨 슈가로프점 보행자 통로.jpg
넓어진 아씨 슈가로프점 보행자 통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