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이규 레스토랑
두번째자리

멀어지는 '내집 마련' ... 의외로 '싼 매물'도

지역뉴스 | 부동산 | 2018-06-14 18:18:24

애틀랜타 집값,내집 마련,밀레니얼 세대,생애 첫 주태구입,중간 주택가격,가구당 소득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

애틀랜타 집값 3년새 21% ↑

첫 주택구입 점점 힘들어져

전문가"저렴한 매물 많아"

귀넷은 스넬빌·로렌스빌 등

메트로 애틀랜타의 주요 카운티의 주택가격이 지속적으로 오르고 있어 주택 구입자 특히 생애 첫 주택 구입 희망자들의 내집 마련이 점점 더 어려워 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그 와중에도 지역별로 주택 매물을 잘 살펴보면 상대적으로 적은 비용으로 주택을 구입할 수 있는 기회는 많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하고 있다.

리맥스 조지아에 따르면 귀넷을 포함한 메트로 애틀랜타의 주요 5개 카운티의 주택가격은 지난 2012년 이후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고 특히 지난 3년간은 21%나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주택구매 신규 수요층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밀레니얼 세대가 급격히 늘고 있고 신규주택 가격도 급등하기 때문이다. 신규주택의 경우 수년 전과 비교해 부지가격은 물론 건축자재 및 인건비 등이 급등해 자연히 주택분양가격이 상승하고 있다. 리맥스에 따르면 이들 5개 카운티 지역의 신규주택 평균가격은 30만 달러 이상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에 따라 2018년 1분기 이들 5개 카운티 지역의 중간 주택가격은 25만4,900달러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이들 지역 주민의 가구당 중간 소득은 6만3,000달러인 점을 감안하면 전문가들은 이들 지역 주민들이 구매할 수 있는 주택가격 상한선은 24만 달러로 보고 있다.  물론 같은 소득일지라도 신용점수 등의 조건에 따라 사정은 다르지만 평균 소득의 주민들이 이들 가격 이상의 주택을 구매하면 무리가 따른다는 의미다. 

하지만 지역별로 파고 들면 사정은 다소 달라질 수 있다는 것이 부동산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예를 들면 5개 카운티 지역 중 풀턴의 중간 주택가격은 38만 달러지만 귀넷은 25만2,000달러, 클레이톤은 13만3,000달러에 불과하다. 

같은 카운티라고 하더라도 세부 지역별로 가격은 다양하다. 주택가격이 가장 비싼 풀턴의 경우 주로 남부 지역 주택가격이 저렴해 한인들로서는 선택의 여지가 거의 없지만 귀넷은 학군 등의 조건에 관계가 없는 경우라면 의외로 저렴한 가격의 주택이 많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전언이다. 

리맥스 관계자는 "특히 스넬빌이나 노크로스, 로렌스빌, 릴번, 로간빌 지역은 평균의 소득을 올리는 소비자들이 선택할 수 있는 폭이 가장 큰 지역"이라고 조언했다.

중간 주택가격이 29만8,500달러인 캅 카운티 지역도 한번 고려해 볼만한 곳이다. 주택가격이 비싼 이스트 캅 지역 외에 나머지 지역은 가격대가 상대적으로 저렴하고 질이 좋은 주택매물이 상당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했다. 

하지만 최근에는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이들 지역에도 매물이 나오면 경쟁이 심해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우빈 기자 

멀어지는 '내집 마련' ... 의외로 '싼 매물'도
멀어지는 '내집 마련' ... 의외로 '싼 매물'도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발암물질' 석면 사용 전면 금지
'발암물질' 석면 사용 전면 금지

35년 만에 최종 퇴출환경보호청, 브레이크패드 등에사용되는 백석면 사용금지 발표 미국에서 발암 물질 석면의 사용이 전면 금지됐다.미국 환경보호청(EPA)은 18일 일부 표백제와 브

'고객의 비전, 우리의 미션'
'고객의 비전, 우리의 미션'

김영자부동산 마스터 클래스 개최 마스터 리얼티 김영자 대표브로커가 16일 토요일 둘루스 슈가로프 소재 할리데이인 컨퍼런스룸에서 '김영자 부동산 마스터 클래스'를 개최했다.이날 강의

조지아 상원, CON 개혁법 통과
조지아 상원, CON 개혁법 통과

농촌지역 병원 설립 규제 철폐농촌 세금공제 1억 달러로 확대 조지아 상원이 일부 민주당 의원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병원 건설 및 의료 서비스에 관한 조지아의 필요 증명서(CON)

조지아 최초 워터슬라이드 올봄 개장
조지아 최초 워터슬라이드 올봄 개장

레이니어 호수에  레이니어 호수에 조지아 최초의 워터슬라이드가 올봄에 개장한다. 지난 해 레이니어 호수의 마가리차빌은 ‘아포칼립소(종말)’라고 명명한 워터슬라이드를 비롯해 4개의

조지아, 간호사 부족 악화
조지아, 간호사 부족 악화

조지아 간호사 임금 낮아 타주 이동환자들의 폭력도 이직 부추겨‘임금 개선과 환자 폭력 규제법’ 마련 조지아주의 간호사 부족 현상은 개선되지 않고 더 악화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주상원, 주차부팅 남발 규제법 추진
주상원, 주차부팅 남발 규제법 추진

'부팅 남발은 정서적 폭행'“주차와 부팅 고리 끊겠다” 조지아 주상원이 사설 주차장이 부팅업체와 제휴해 주차 위반 차량에 족쇄를 채우는 부팅 산업에 규제를 가하는 법안을 추진 중이

이기식 병무청장 일행 애틀랜타서 설명회
이기식 병무청장 일행 애틀랜타서 설명회

한국 병역제도 설명회 한국 이기식 병무청장 등 병무청 관계자들이 지난 주말 애틀랜타 지역을 방문해 한인동포를 위한 ‘병역설명회’를 개최했다.이번 재외동포 병역설명회는 한국 병무청의

동남부 스포츠페스티벌 기금 마련 골프대회 열려
동남부 스포츠페스티벌 기금 마련 골프대회 열려

챔피언에 김영주 골퍼 오는 6월 둘루스에서 개최될 2024 동남부 한인 스포츠페스티벌(동남부 체전) 기금 마련 연합회장배 골프대회가 17일 새또 알렌 골프클럽에서 개최돼 김영주 골

동남부 한인회장단 연수회 개최돼
동남부 한인회장단 연수회 개최돼

총영사 간담회, 특강 등 이어져6월 한인 스포츠 페스티벌 개최 동남부한인회연합회(회장 홍승원)는 지난 15일 오후 애틀랜타한인회관 소회의실에서 2024년 전,현직 한인회장 연수회를

성 김 전 주한미국대사, '이민자 영웅상' 수상
성 김 전 주한미국대사, '이민자 영웅상' 수상

성공적 외교 이끈 공로 인정받아한국계 최초 주한 미국대사 지내장태한 교수 '평생 업적상' 수상  한미우호협회(회장 박선근)는 15일 조지아주 샌디 스프링스 소재 웨스틴 애틀랜타 페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