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블랙번 공원서 기념식
공원조성사업도 마무리단계
애틀랜타 평화의 소녀상 건립 1주년을 맞아 기념식이 오는 28일 오전 11시 브룩헤이븐시 블렉번 메인공원에서 개최된다. 기념식에서는 소녀상 주변에 조성된 나비모양 공원이 첫 선을 보이게 된다.
당초 소녀상 공원조성 사업은 작년 10월말께 마무리될 예정이었다. 그러나 소년상 건립위원회가 공원 규모를 반경 20피트에서 반경 50피트로 확장을 건의하면서 공원 조성 사업이 미뤄져 왔다. 이후에도 올 초 완공될 것으로 예상됐던 공원조성 사업은 지난달에야 착공에 들어가 현재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이다.
소녀상 건립위 김백규 위원장은 "소녀상 공원 조성의 거의 완료됐다"며 "이에 맞춰 1주년 기념식을 맞게 돼 감회가 새롭다"고 말했다.
애틀랜타 한인사회의 기금 모금을 통해 브룩헤이븐시 블랙번 파크II에 건립된 소녀상은 지난 9월 19일 이전돼 현재 블렉번 메인 공원에 위치해 있다. 이인락 기자
블렉번 메인공원 소녀상을 주변으로 나비공원이 조성 중이다. <사진=애틀랜타 소녀상 건립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