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무· 의상 ·음악 등... K팝 자체를 동경 "
한인 포함 다민족으로 구성
K팝 세계대회 예선전 준비
올해 어린이 날을 맞아 처음으로 개최된 K-Pop 댄스 경연대회에서 한인이 소속된 에코 댄스크루가 1등을 차지했다. 5월 5일 한인회관에서 열린 이 행사에는 동남부 각지에서 총 30개팀이 넘는 댄스팀이 참가해 기량을 겨뤘다. 대상을 수상한 에코 댄스크루는 플로리다에 거주하고 있는 청소년들로 구성됐다. 에코 댄스크루와 짧은 인터뷰를 나눴다.
▲에코 댄스크루에 대해 소개해달라.
"에코 댄스크루의 에코는 엘레강스, 카리스마, 하드워크, 100 퍼센트의 줄임말이다. 멤버 개개인이 자신감을 찾고 다른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자는 목표로 2016년도에 탄생됐다. 대부분 K-Pop 댄스 커버를 주로 하고 있으며, 중국, 베트남 등의 대중음악 댄스들도 함께 섭렵하고 있다. 처음에는 친한 친구들이 함께 모여 춤추는 소규모 모임이었다면 지금은 멤버수도 늘고 재능을 보여주고 싶다는 팀원들이 많아 여러 대회 등에 참가하고 있다."
▲K-Pop은 언제 처음 듣게 됐나? K-Pop만의 매력이 있다면?
"K-Pop을 처음 접하게 된 시기는 멤버마다 달라 2007년부터 2016년까지 다양하다. K-Pop의 경우에는 안무, 의상, 뮤직비디오 등이 인상 깊다. 반복적인 부분이 강조돼 중독성이 강하다. 모든 멤버들이 이유는 조금씩 다르지만 K-Pop 그 자체를 동경하고 있다. 그 때문에 쉽게 다들 팬이 되버린 것 같다."
▲다른 대회 입상내역이 있다면? 조만간 K-Pop 세계대회 동남부 지역 예선이 열리는데 참여 의사가 있나?
"우리가 팀으로서 참가했던 첫 대회는 2016년 올랜도에서 열린 애니메(Anime) 축제 ‘홀리데이 마츠리' 댄스대회였다. 이 대회에서 처음 베스트 그룹상을 수상했다. 2017년도에도 다시 한번 참여했었지만 그때는 수상하지 못했다. 세번째 참여한 대회가 이번 K-Pop 에피소드 댄스경연대회 였는데 이번에 대상을 받게됐다. K-Pop 세계대회 동남부 지역예선에도 참가할 예정으로 현재 연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많이 기대해 주시고 지켜봐 달라." 이인락 기자
지난 5일 한인회관에서 열린 K-Pop 에피소드 1 댄스 경연대회에서의 에코 댄스크루